1. 롱테이크로 촬영한 오프닝
▲ <덕혜옹주> 스틸컷
1960년대 언론사 부장이 된 김장한(박해일)이 출근하는 장면은 롱테이크로 촬영한 장면이다.
김장한의 삶, 직업을 나타내면서 한일회담이라는 시기를 강조하기 위해 롱테이크 기법을 사용했다. 해당 장면은 무려 10번의 테이크 끝에 완성된 장면이다.
2. 역사적 고증을 반영한 고종과 관련한 장면들
▲ <덕혜옹주> 스틸컷
그다음 이어진 고종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은 실제 남겨진 고종(백윤식)과 황실 가족사진을 참고했다.
그다음 장면에서 고종이 한일합방을 주도한 매국 신하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그들의 뇌물 기록을 언급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고종이 이완용을 향해 ‘완용이 너’라고 말하는데, 이는 실제로 고종과 이완용이 매우 돈독한 사이였던 것을 의미한 장면이다. 그 정도로 믿었던 신하였기에 고종은 이완용의 배신에 매우 뼈아팠다고 한다.
고종이 어린 김장한(이효제)에게 ‘우당 이희영’에게 상해 망명 의사를 전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실제로 고종이 상해 망명을 시도하려 한 기록을 반영한 완성한 장면이다. 박해일의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효제는 <사도>의 소지섭, <검은 사제들>,<가려진 시간>의 강동원의 아역을 연기한 바 있다.
▲ <덕혜옹주> 스틸컷
고종이 수정과를 마시다 독살당하는 설정은 고종과 관련한 여러 사망설 중 한 가지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기록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실제로 보온병을 들고 다녔는데, 이는 아버지가 독살 당했음을 믿고 있었기에 그에대한 공포와 의심으로 보온병을 들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종의 장례를 일본식으로 치룬 대목은 영화를 위해 자료 조사하다가 제작진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고 한다.
3. 영화에서는 싸웠지만, 실제로 절친한 사이인 두 배우
▲ <덕혜옹주> 스틸컷
덕혜옹주를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는 악역인 한택수역의 윤제문과 덕혜옹주를 보좌하는 복순역의 라미란은 시종일관 대립하는 사이다. 영화 속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매우 절친한 관계라 한다.
4. 실제 덕혜옹주의 동시를 바탕으로 만든 노래
▲ 김소현 인스타그램
고아원 아이들이 덕혜옹주 앞에서 그녀가 만든 노래를 부른 장면. 이는 실제로 덕혜용주가 만든 동시를 바탕으로 제작진이 영화상에서 만든 곡이다. 실제로도 덕혜옹주는 음악과, 시에 매우 소질이 있었다고 한다. 덕혜옹주가 어린시절 남긴 동시는 현재도 좋은평가를 받고있다.
어린시절의 덕혜옹주를 배우 김소현이 연기했다. 손예진 본인도 자신과 닮았다며 좋아했다고 한다.
5. 원래는 서울역에서 촬영되었어야 할 장면
어린 덕혜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엄마인 양귀인(박주미)의 발을 씻겨주는 장면은 두 배우가 새벽까지 촬영한 장면이었다. 매우 피곤한 새벽이었지만 두 배우는 엄청나게 울면서 촬영에 임했다.
이후 덕혜옹주가 기모노를 입고 왕궁을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원래 대로라면 이 장면은 서울역에서 촬영되었어야 할 장면이었다. 이는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할 김포공항 장면과 대비를 이루는 의미 있는 장면이 될 수 있었다.
▲ <덕혜옹주> 스틸컷
안타깝게도 서울역 장면을 촬영하기에는 공간적 한계가 있었던 탓에 해당 장면은 배경을 궁으로 바꿨다.
덕혜가 떠나는 날 모래바람이 부는 장면이 더 애처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이는 제작진의 설정이 아닌 실제 자연 바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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