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30억 있어서 결혼 못했다는 허경환에게 이상민이 뱉은 한 마디

출처 :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KBS ‘맘마미아’

 

출처 :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지난 19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탁재훈, 이상민, 김희절, 김준호가 함께 허경환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경환은 멤버들 앞에서 ‘미우새’ 고정 멤버 자리를 욕심냈다.

허경환은 멤버들에게 과거 30억 원의 빚을 지게 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허경환은 “김종국만큼 짠돌이에, 이상민보다 불행하다”고 말하며 “이상민 형이 빚을 졌던 건 형이 하고 싶은 사업을 하다가 잘 안된 거지만, 나는 회사 횡령 사건 때문에 빚이 생겼다. 그 당시에 결혼 적령기였는데 빚이 30억 있었다 빚 때문에 결혼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출처 :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 말은 들은 이상민은 “2005년 70억”이라는 말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해 큰 빚을 지게 됐다.

이 빚은 회사 법인 자금 조달로 인한 채무금으로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스스로 갚고 있음을 밝혔다. 이상민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채무액을 상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궁상민’이라는 캐릭터를 얻기도 했다.

 

지난 2월, 이상민은 SBS ‘돌싱포맨’에서 빚이 추가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9억 원에서 16억 4000만 원이 됐다. 7억 4000만 원 추가된 거다. 그게 끝이다. 더 이상의 추가는 없다.”고 말했다.

출처 : 허닭

한편 허경환은 과거 동업자의 사기로 30억 원의 빚을 진 바 있다. 그는 동업자와 함께 닭가슴살 사업을 시작했다. 허경환의 동업자는 허경환이 대표를 맡은 회사 자금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27억 3천여만 원을 빼돌려 기소됐다.

 

허경환의 동업자는 자신이 별도로 운영하는 회사의 자금이 부족할 때마다 허경환 회사의 자금을 수시로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허경환의 이름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약속어음을 발행해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허경환의 동업자는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출처 : Instagram@heodak81

30억 원이라는 큰 빚을 떠안은 허경환은 “과거 동업자의 사기로 빚이 20~30억까지 불어났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금액에 숨이 안 쉬어지더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며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럼에도 개그맨이라는 직업상 힘든 모습을 내색할 수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사건이 있었지만 허경환의 닭가슴살 사업은 날로 승승장구했다. 허경환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오늘 자로 부가세 포함 안 하고 매출이 600억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Instagram@heodak81

허경환이 운영하는 ‘허닭’은 지난 3년간 연평균 8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또한 지난 1월 국내 밀키트 업체 ‘프레시지’가 ‘허닭’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프레시지와 허닭의 인수합병은 업체 간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허경환은 프레시지 경영진으로 합류됐다.

최근 허경환은 남녀 고용 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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