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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많은 대구서 길거리 캐스팅됐다는 여배우의 전설의 졸업사진

썸에서연애까지 2022. 6.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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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캐스팅 당했던
배우 민효린의 졸업 사진

“대구에는 미인이 많다”라는 말은 꼭 대구 사람이 아니더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속설은 송혜교, 손예진, 한채영, 아이린 등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이 대구 출신인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

배우 민효린 또한 대구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길거리 캐스팅이 된 적이 있는데 그녀의 졸업사진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점이 있다고 한다.

민효린은 어린 시절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대구 길거리에서 그녀를 캐스팅하면서 꿈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었다.

당시 캐스팅 관계자가 나이도 이름도 묻지도 않고 “코 수술 언제 했어”라고 물어봤을 정도로 독보적으로 오뚝하고 예쁜 그녀의 코는 졸업사진을 보면 타고났음을 알 수 있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JYP 오디션 기회를 얻은 민효린은 이후 3차 오디션까지 통과하며 JYP 소속 연습생이 될 수 있었다.

부모님의 반대로 정 연습생이 되고 싶다면 대구와 서울을 통학하라고 으름장을 놨는데, 그녀는 연습생의 꿈을 지키기 위해 선뜻 이를 선택했다.

그렇게 그녀는 원더걸스 선예, 레인보우 재경과 연습을 같이하며 장장 7개월 동안 대구 집에서 서울에 있는 연습실까지 기차와 버스를 타고 혼자 통학을 해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극악무도한 통학 거리, 연습이 끝난 새벽 시간에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는 일상에 지친 그녀는 결국 연습생을 포기하게 됐다.

 

민효린은 JYP 걸그룹을 포기한 대신, 2006년 의류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며 잡지 모델로서 인지도를 쌓아갔다.

또한 그녀와 닮은꼴 외모의 모델 우리와 ‘한국판 올슨 자매’로 불리며 활동하며 TV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그리고 2007년엔 그녀가 바라던 대로 가수로 데뷔하며 ‘Stars’, ‘기다려줘 늑대’라는 곡으로 무대에 서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했다.

의류와 잡지 모델, 가수에 이어 연기자에 도전한 민효린의 첫 작품은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이다.

이 드라마에는 이정재, 이선균, 이하나, 윤계상, 송중기 등 유명 배우가 대거 출연했지만 흥행 면에선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011년, 그녀의 첫 스크린 데뷔작 영화 <써니>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크게 화제 된 덕분에 ‘배우 민효린’으로서 대중에게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됐다.

그녀는 써니의 멤버 중 한 명인 ‘수지’의 차가운 이미지와 도도한 성격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영화에 큰 임팩트를 남겼다.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진 민효린은 이후 KBS2 드라마 <로맨스 타운>, Mnet <칠전팔기 구해라>,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2015년, 빅뱅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만난 태양과 2015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발표하며 큰 화제가 됐다.

2018년 2월, 태양의 군 입대 전 결혼식을 올린 둘은 현재 한강뷰를 자랑하는 한남동 고급빌라 펜트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다.

민효린은 2019년 영화 <자전거왕 엄복동> 이후 작품 활동은 하지 않고 있으며 SNS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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