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일이?” 북한에서 요즘 만드는 삐라에 상상도 못할 인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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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출처: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최근 대남 선전용으로 북한에서 제작한 삐라 전단의 사진 모델로 국내 유명 여자 아이돌이 등장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는 여자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멤버인 노지선과 송하영이 등장했고, 이들은 함께 삐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출처: 연합뉴스

여기서 삐라는 광고전단이나 벽보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빌(bill)’에서 유래한 말로 일본에서 ‘비루’라고 표현한 것이 우리나라에서 ‘삐라’로 발음되면서 자리 잡은 용어이다.

 

삐라는 일반적으로 북한에서 남한으로 또는 남한에서 북한으로 보내는 선전용 전단을 의미하는데, 한국전쟁 이후 간첩 파견이나 주민 선동, 심리전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북한에서 만든 대남 선전용 삐라는 주로 공산주의나 북한의 장점을 적어놓은 내용이 주를 이뤘다.

 

출처: tv조선 뉴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의 삐라 전단에 의외의 인물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전해져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MC인 김구라는 “요즘 삐라는 세련되게 변했다. 프로미스나인의 선배가 담겨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여줬다.

 

놀라운 것은 전단 그림에 다름 아닌 AOA 멤버 설현의 얼굴이 나와 있던 것이다. 해당 삐라에는 활짝 웃고 있는 설현 사진과 함께 “이런 말을 아시는지요? 위대한 민중을 위하여 멸사 복무하자!”라는 선전용 문구와 함께 “이것이 바로 김정은 최고 영도자님의 민중관입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출처: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북한의 삐라에 설현의 모습이 등장하자 이를 본 프로미스나인 멤버 노지선은 “설현 선배님이 왜… 저희 선배님인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예쁜 건 또 알아가지고”라고 덧붙여 폭소를 터뜨렸다.

김구라는 이들에게 “과거에는 간첩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간첩 신고 포상금 액수도 굉장히 컸다”라며 “1980년대에는 최대 5,000만 원을 지급했는데 이는 당시 서울 아파트 서너 채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또한 “2022년 현재 기준 간첩 신고 포상금 최대 20억 원이다”라고 알려줬는데, 이에 노지선은 “혹시 여기 간첩 계신가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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