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상에선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밝힌 배우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상극인 성격 덕분에 작품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는데요.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그 사실마저 웃으며 밝힐 수 있는 배우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반대 성격이
오히려 도움, 공효진
‘로코퀸’이라는 별명을 가진 공효진은 출연하는 로맨스 코미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2019년, 배우 김래원과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호흡을 맞추며 16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영화는 성격이 전혀 맞지 않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공효진은 공식 석상에서 ‘김래원 씨와 실제로 성격이 잘 맞진 않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서로 생각이 너무 다른 지점이 촬영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실제로 김래원은 <가장 보통의 연애> 개봉 직전 인터뷰에서 최고의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 몇 년 전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신혜를 지목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어색함 이기고 만든 케미,
혜리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배우 혜리와 장기용의 설레는 ‘케미’로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혜리의 실제 연인인 배우 류준열과의 이별설이 불거질 정도로 두 사람의 화면 속 모습은 실제 커플을 방불케 했죠.
그런데 두 사람의 실제 성격은 정반대라고 합니다. 혜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극과 극의 성격에 촬영 초반엔 어색하고 불편한 부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하지만 어색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친해지며 화면에 비친 케미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톰과 제리’ 케미, 유인영
배우 유인영은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배우 윤상현과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그녀는 극 중 윤상현의 첫사랑 역을 맡았으며 두 사람은 촬영의 80%를 함께 했다고 밝혔는데요.
유인영은 윤상현이 자신의 성격과는 정반대로 너무 재미있는 사람이라 촬영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 주제가 다소 무거운 내용이지만 현장을 계속 유쾌하게 만들어주어 즐겁게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죠.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김태훈은 두 사람의 실제 성격을 ‘톰과 제리’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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