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빡빡 깎고” 인기유튜버가 구독자 100만 찍자마자 돌연 사라진 이유

youtube @진용진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인기 유튜버가 돌연 활동 중단을 예고한 사실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버 ‘논리왕 전기’는 1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youtube @논리왕전기

‘논리왕 전기’ 토크온이라는 플랫폼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유튜브로 옮겨온 인기 유튜버이다. 그는 토크온 시절 재치 있고 논리정연한 말솜씨로 인기를 얻고, 이때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뒤에도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논리왕 전기’는 2021년 진용진 기획의 웹 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해서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머니게임 출연 전 그의 구독자 수는 약 10만 명 수준이었지만, 머니게임 후 한 달 만에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youtube @논리왕전기

그런데 이처럼 전성기를 맞이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유튜버 ‘논리왕 전기’는 지난해 말 갑자기 자신의 채널에 ‘1년 뒤에 뵙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제가 다음 주면 기숙 학원으로 떠날 거다. 원래는 방송을 그래도 할 생각이었는데 명문대생으로 탈바꿈하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라며 수능 공부를 위해 방송을 1년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youtube @논리왕전기

유튜버 ‘논리왕 전기’는 앞서 그해 치른 자신의 수능 성적을 밝히기도 했는데, 그는 “국어, 수학이 5등급이다”라면서도 “수능을 보며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 같이 기초가 없는 사람이 1년 제대로 공부하면 어느 대학교에 가는지 보여주고 여러분한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 기숙 학원에 들어가 재수를 준비하며 살도 빼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논리왕 전기는 이날 ‘수학이 4등급 이하 일시 삭발하겠다’라고 약속했던 공약도 실천했는데, 머리를 빡빡 깎은 그는 “(다음 수능 시험에서) 건국대·동국대·홍익대 밑의 성적이 나올 시 유튜브 계정을 탈퇴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누리꾼들은 이처럼 수능 공부를 위해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한 ‘논리왕 전기’를 향해 “단기간에 단물 쪽 빼고 화제성 떨어지는 것보단 쉬었다가는 게 장기적으로 더 나을 거 같다”, “여러모로 잘한 선택이다. 현명하다”, “수능도 잘 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등 응원하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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