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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냥 차에 있어” 너무 털털해 아들이 창피해했다던 여배우

썸에서연애까지 2022. 1. 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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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나이가 들수록 우아한 분위기가 더해지는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박주미의 얘기인데요. 그녀는 일명 ‘리즈시절’로 불리었던 화려한 시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사실 너무 털털한 나머지 헤진 티셔츠와 반바지를 즐겨 입는 등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오죽하면 아들이 창피하니 차에서 내리지 말라는 소리를 했을 정도라고 하죠. ‘꽃미모’ 박주미가 지닌 의외의 모습,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항공사 장기 전속모델 발탁

배우 박주미는 어린 시절부터 빼어난 미모로 유명했습니다. 그녀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거 교내에서 인기가 많았던 선배가 영화 데이트를 신청하기에 거절했더니 그 선배를 흠모하던 여 선배에게 불려가 뺨을 맞았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죠. ‘예뻐서’ 괴로웠던 그녀는 확실히 과거 사진에서도 굴욕 없는 미모가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일반인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한 미모를 지니고 있었던 박주미는 1992년 MBC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당시 그녀는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 속 코너 ‘소나기’에서 강호동의 여자친구로 등장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는데요. 이후 아시아나 항공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며 다시 한번 그 미모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녀는 무려 8년 가까이 해당 항공사의 모델로 활동했는데요. 승무원을 연상시키는 단아한 미모 덕분에 비행기를 이용할 때마다 승무원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TV 속 그녀 수소문한 남자에게

너무 빠르게 ‘품절’

항공사 광고와 <허준>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던 박주미는 불현듯 한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립니다. 여러 방송을 통해 박주미에게 반해버린 남성은 바로 그녀의 남편 이장원입니다. 그는 중견 피혁협체 광성하이텍 대표의 외아들로 알려져 있는데요. 박주미에게 단단히 반한 그는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그녀와의 소개팅을 성사시켰고 이후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연애 7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죠.

성격상 두 가지를 한 번에 잘 못한다고 밝힌 박주미는 결혼 이후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합니다. 배우 박주미 대신 아내 박주미가 되기를 선택했죠. 그리곤 2003년과 2007년에는 출산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는 배우로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기에 결혼으로 경력이 단절되었지만 자신의 선택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의외로 털털한 매력

“집에선 구멍난 티셔츠 입어요”

미모 끝판왕 박주미, 집에선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어쩐지 홈드레스를 차려 입고 우아한 모습으로 티타임을 즐길 것 같지만 의외로 그녀는 털털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지난 2012년 한 토크쇼에 출연하여 “세수도 안 하고 밖에 나갈 때가 많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죠. 이어 박주미는 “헤진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아들을 데려다주는데 아들이 절대 차에서 내리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덧붙여 ‘털털 끝판왕’적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육아에 전념하던 박주미는 어느 날 아들이 출연작을 묻는 질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작품이 없다는 걸 깨닫고 연예계 복귀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녀는 무려 10년 만에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를 통해 브라운관에 등장하죠. 그녀는 당시 10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한 미모로 큰 화제가가 된 바 있습니다. 이듬해에는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깜짝 출연하여 짧은 분량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아들 생각에 눈물 보여

다시 배우로서의 발돋움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주미는 2012년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 선덕여왕 역으로 캐스팅되어 큰 기대를 불러 모았습니다. 하지만 촬영장으로 향하던 중 25톤 덤프트럭과의 접촉 사고로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식도가 찢어지는 등의 중상을 입은 그녀는 사고가 나던 순간 영화처럼 짧은 순간에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나’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고 밝혀 애끓는 모성애를 드러냈죠.

차의 형태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는 등 심각한 수준의 사고였지만, 그녀는 다행히도 생명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부상만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회복 기간이 필요해 <대왕의 꿈>에서는 하차 수순을 밟아야 했죠.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한 덕에 컨디션을 되찾은 박주미는 2014년부터 다시 다양한 작품에 얼굴을 비추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엄마의 성장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죠.

 

최근 박주미는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주연으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드라마는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결혼과 육아, 그리고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앞으로는 더욱 활발한 그녀의 연기 활동에 기대를 모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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