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느와르’ 대표 배우
홍콩 느와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배우하면 단연 이 배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배우는 1980년대 홍콩 느와르 액션영화 <영웅본색>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쌍권총 총격 액션과 바바리 코트, 성냥개비를 씹어 먹는 모습들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죠.
오늘의 스타는 바로
오늘 이야기해볼 배우는 바로 홍콩 대표 스타 주윤발입니다. 주윤발은 화려했던 역할과는 어울리지 않게,어린 시절 어려웠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계가 어려워지자 중학교를 중퇴한 뒤, 상점 직원과 우편배달부, 구두닦이, 호텔 웨이터, 택시 운전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1984년 남우주연상 수상
그러던 중 친구의 권유로 1972년 연극배우로 처음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드라마에 첫 출연한 뒤 처음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던 작품이 1976년 영화 <투태인>입니다. 이후 1984년에는 등대여명으로 대만 금마장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영웅본색>을 빼놓을 수 없죠
이후 영웅본색의 속편들을 비롯해서 수많은 느와르 영화와 도신 시리즈 등 도박물, 멜로, 휴먼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등 여러 장르의 영화에 다작으로 출연하였는데요. 국내에서는 특히 특유의 느와르식의 고독한 킬러 분위기로 대중에게 각인돼있습니다.
홍콩의 미담 배우
주윤발은 홍콩 현지에서 미담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길 잃은 개를 보호소로 옮기는 봉사활동을 자처하고, 팬들이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거절 한 적이 없을 만큼 솔선수범이라고 합니다. 또한 평소엔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 정도로 검소하다고 하죠.
2007년 보여준 의외의 행보
또한 광고를 거의 찍지 않기로 유명한데요. 그는 2007년 광고 한 편을 찍게됩니다. 당시 52세였던 주윤발은 카지노 그룹 ‘시티 오브 드림즈’의 광고 모델이 됐습니다. 당시 도박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기에 더욱 의문이었죠. 하지만 광고 수익을 보고 대중들은 단 번에 납득을 했습니다. 90초의 광고 한 편의 수익이 43억원이었기 때문이죠.
“광고 한 편으로 43억 벌었습니다”
당시 광고는 방콕에서 촬영되었으며, 그는 광고 내 도박의 신으로 변신해 호텔 카지노로 들어가 도박을 하고 화려하게 식사를 하는 사치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 그는 2019년 홍콩 부동산 광고 모델을 할 때까지 십 수 년 동안 광고를 찍지 않았던 점도 흥미롭습니다.
그의 어마어마한 자산 수준
주윤발은 재산이 대략 13억 홍콩 달러(한화 2천여 억원)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죽으면 재산 중 99%를 사회 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용돈으로 1000 홍콩달러(한화로 대략 14만 5~6천원)를 아내에게 받아서 쓰고 있는 검소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 재산은 여기에 올인했죠”
그는 “죽으면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하겠다.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답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그는 2019년경 전재산 8100억을 기부해 제대로 된 플렉스를 실천했습니다. 미담 만큼이나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주는 주윤발. 앞으로의 연기 활동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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