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모델, 현 배우, 변우석
<청춘기록>의 서브남으로 인기
<꽃 피면 달 생각하는>에는 세자로 출연
2016년, 웰메이드 드라마 장인 노희경 작가의 작품 <디어 마이 프렌즈>를 기억하시나요?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윤여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평단의 극찬을 받았었죠.
화려한 주연진만큼 조연진 또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당시 ‘윤여정의 조카’로 등장해 큰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 있었는데요. 바로 모델 겸 배우 변우석입니다. 오늘은 ‘서브남’ 전문 배우 변우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우석은 거의 190cm에 육박하는 키로 촉망받던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변우석은 본래 모델보다는 연기자라는 꿈을 남몰래 품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변우석은 대학도 연극영화학과로 진학했을 정도로 연기 큰 뜻이 있었죠.
그렇게 변우석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조연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윤여정이 분한 ‘오충남’의 외조카로 분해 신 스틸러 역할을 해냈습니다. 비중은 적었지만 출중한 외모의 신인 배우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변우석은 같은 해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도 잠깐 얼굴을 비췄는데요. 아이유가 분한 ‘고하진’의 전 애인으로 잠깐 등장했었지만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까지 피워 존재감만큼은 톡톡히 뽐냈습니다.
이듬해에는 인기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 3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본격적으로 팬덤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변우석은 인기는 많지만 어장만 치는 ‘어장남’으로 등장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도 출연했는데요. 변우석은 과거 호스트바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인기 스타 ‘한민규’로 분했습니다.
모든 걸 가진 최정상급의 스타지만 숨겨진 과거 때문에 늘 전전긍긍하다 결국 대중들에게 그 사실이 알려진 후 절망하는 캐릭터였죠. 변우석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를 가진 ‘한민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변우석의 출세작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드라마 <청춘기록>을 빼놓을 수 없죠. <청춘기록>은 제목 그대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픈 청춘들을 다룬 드라마로, 20대, 30대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작품인데요.
변우석은 <청춘기록>의 서브 주인공 ‘원해효’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주인공 ‘사혜준’과 함께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는 캐릭터로, 실제로 변우석과 매우 닮아있는 캐릭터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변우석은 20일 방영된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서브 주인공으로 또 한 번 ‘서브남 앓이’를 예고했습니다.
변우석이 맡은 ‘이표’는 조선의 세자로, 금주령이 선포됐음에도 술이 너무 좋아 밀주방에 드나드는 왕실의 말썽쟁이입니다. 게다가 변우석은 내년 개봉하는 영화 <소울메이트>와 <20세기 소녀>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앞으로 더 큰 활약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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