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익 2억 '부부의세계' 촬영지에 산다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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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년 차 연예인이 자신의 수입을 걱정해 주는 팬에게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다"라고 단호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TV에 나오는 것만 돈을 버는 게 아니라고 해명한 주인공은 그룹 코요테의 멤버 빽가입니다. 고정 출연 중인 라디오에서 한 청취자가 "맨날 친구들에게 돈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답답해서 쓴다. 요즘 무슨 일을 하길래 친구들보다 많이 번다고 하나. TV에서도 안 보이던데"라고 질문하자 "여러분,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다"라고 웃으며 대처한 것. 

그러면서 빽가는 "사실 방송하는 것보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돈을 더 많이 번다. 맨날 사진 하는 걸 올릴 수 없지 않냐. 캠핑 관련해서 광고 모델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한 번씩 공연이나 행사도 한다"라고 답했는데요. 코요테 멤버 가운데 방송활동이 가장 드문 빽가는 대중들에게는 '활동이 뜸한 연예인'이지만 실제 수입으로는 신지와 김종민을 뛰어넘는 '알짜배기'라고 합니다. 

 
판자촌→백댄서→가수겸사진작가

1998년 백댄서로 활동하면서 연예계에 입문한 빽가는 앞서 판자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낼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50가구가 모여사는데 화장실이 단 2군데뿐인 판자촌은 전쟁터와 같았다고. 2평 남짓한 빽가의 방에는 도둑고양이 9마리가 함께 잠을 청할 정도로 열악했는데요. 때문에 빽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신문배달을 하면서 돈을 벌었고 학창 시절 동안 일용직 등 10개 넘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JYP백댄서 활동 모습

학교보다는 일터가 익숙했고 공부보다는 춤에 빠져있던 빽가는 고등학생이던 1998년 백댄서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빽가의 진짜 꿈은 사진작가였지만 경제적 사정 때문에 작가의 꿈은 미뤄두고 당장 일자리가 있는 백댄서로 활동한 것인데, 이후 2004년에는 그룹 코요테의 멤버로 합류하면서 정식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by100의 작품들

그리고 직업 연예인으로서 활동이 안정될 무렵 빽가는 미뤄뒀던 사진작가로서의 꿈도 다시 꺼냈습니다. 2008년 개인 사진 스튜디오를 열고 'by 100'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연예인 빽가로서의 이름값을 내려놓기 위해 활동명을 따로 정했다는 빽가는 패션 화보와 앨범 재킷부터 광고 촬영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로서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뇌종양 투병 후 시작한 사업
월 매출 3억
 
뇌종양 수술 당시

하지만 막 작가로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던 2009년 빽가는 뇌종양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29살 나이에 생명이 위태롭다는 진단을 듣고 절망한 빽가는 2주 동안 집에 갇혀 울기만 했죠. 다행히 2010년 생명을 건 뇌종양 수술을 성공적이었고 투병 이후 빽가는 보다 적극적으로 삶을 설계했습니다. 수술 당시 빽가는 수술비가 부족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빌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지긋지긋한 가난'을 끊어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라이카 엠버서더가 된 빽가, 빽가의 식당에 방문한 김태희

코요테 멤버라는 타이틀 없이 작품만으로 인정받은 빽가는 2012년 라이카 카메라의 아시아 첫 모델이자 작가로 발탁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았습니다. 덕분에 코요테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높은 고정 수입이 생겼죠.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빽가는 사업에도 도전했는데요. 사진작가로서 가지고 있는 개인 스튜디오 외에도 홍대에 위치한 고깃집과 청담동의 카페, 연남동 핑퐁펍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tvN 택시

구체적인 매출에 대해 빽가는 2015년 출연한 토크쇼에서 "고깃집 매출이 가장 높다. 한 달에 1억 5000이다. 주말에는 7~800씩 찍는다. 사진작가 수입은 2000만 원 정도 된다. 앨범 재킷, 패션 화보, 광고 사진 등을 찍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핑퐁펍은 월 매출 3000만 원 정도, 선인장 카페는 1500만 원 정도 된다"라고 말했는데, 단순 계산만으로도 당시 빽가의 방송 외 수입은 월 2억 이상이었습니다. 

온스타일 스타일로그

특히 2013년 시작한 선인장 사업은 앤디 워홀의 캠벨수프 캔에 선인장을 심어서 키우는 아이디어로 크게 성공했는데요. 이에 대해 빽가는 "미국 쓰레기통인데, 그래서 거기서 고맙다고 연락이 와 무상 지원을 해주기도 했다. 지금은 이것도 유행이 돼 식물 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고 계신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해당 아이디어는 앤디 워홀의 전시회에서 차용하고 굿즈로 판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빽가는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대기업에서 구매해서 돈을 식겁하게 벌었다. 당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벌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joy 국민영수증

해당 방송에서 빽가는 코요태 앨범 수익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빽가는 "코요테의 돈 관리와 배분 일체를 신지가 맡는다"면서 "신지가 4, 김종민 형이 3, 제가 3을 가져가지만 원래대로 따지면 이건 말도 안 된다. 신지가 7, 김종민 형이 2, 내가 1 정도가 좋을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한 달에 최소 30회 이상 행사나 공연을 한다는 빽가는 행사비 외에도 저작권료 또한 쏠쏠하다고. 실제로 빽가는 2011년 이후 발표한 코요테의 곡 대부분에서 작사가로 참여했습니다. 

억대 수입인데 적금 안 해
Jtbc 유랑마켓

가수, 사진작가, 사업가, 작사가 등 개인사업자만 7개를 가지고 다양한 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빽가는 활발한 활동만큼이나 안정적인 수입을 내면서 럭셔리한 생활 중입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한 집은 드라마 '부부의세계'의 촬영지로 알려진 4층짜리 고급빌라인데, 아티스트답게 집안 곳곳에는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중에는 유명 디자이너의 제작 조명과 해외 경매 물품장에서 어렵게 구한 빈티지 턴테이블과 LP 등 고가의 제품도 있었죠.

KBSjoy 국민영수증

다만 캠핑과 여행이 취미인 빽가는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고급 빌라에 머무는 날이 한 달에 열흘 안팎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 '영수증'에서 "일이 없으면 20일 정도 나가서 잔다"면서 캠핑을 즐기기 위해 모은 텐트만 100개가 넘는다고 말한 것. 그러면서 빽가는 "먼 훗날 내가 좋아하는 포틀랜드, 방콕, 코펜하겐에 방을 하나씩 마련해두고 언제든 놀러 가고 싶다"라는 목표도 전했는데요.

KBSjoy 국민영수증

하지만 남다른 스케일의 목표를 세운 것에 비해 빽가의 자산 관리는 허술한 편이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빽가는 적금과 예금이 하나도 없으며 집에 현금으로 모아두는 걸 좋아한다고. 게다가 주식과 코인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빽가는 주변 지인이 "장이 너무 좋다"라고 권유하는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현재 원금에서 -7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죠. 

 
 
 
instagram@camperpaek

이날 방송에서 재테크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 빽가는 "충격이다. 캠핑장비를 안 샀으면 지금쯤 코펜하겐에 집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힘들게 번 돈이니만큼 잃지 않고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한 재테크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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