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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kg → 49kg' 폭풍 다이어트로 미친 몸매를 만들었던 그녀...현재는?

뉴 선데이서울 2021. 10. 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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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 폭풍 다이어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개그우먼이 있습니다. 당시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빠르게 몸무게가 빠져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그녀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무려 39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전설적인 존재로 남았던 그녀의 이름은 바로 개그우면 ‘이희경’입니다. 경희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 데뷔 당시부터 엘리트로 주목받았었는데요. 그녀는 개그콘서트 ‘슈퍼스타 KBS'에서 이희경 권사 역을 위화감 없이 완벽히 소화해내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출처 : KBS '개그콘서트'

당시 실제 권사님이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마치 주변에 있는 사람 같다는 평을 받았었는데요. 그녀가 본격적으로 ‘이희경’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헬스걸을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당시 88kg 비만 체형을 가진 그녀에게 ‘헬스걸’은 해보고 싶다는 의지와 부담이 공존하는 코너였는데요.

출처 : KBS '개그콘서트'

사실 그녀에게 다이어트는 평생 숙원이었습니다. 우량아로 태어나 늘 통통과 뚱뚱을 오가는 체중을 유지했었기 때문인데요. 성인이 되어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노력해도 몸무게가 유지되는 정도에 머물러 포기하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출처 : KBS '개그콘서트'

헬스걸이 시작된 후부터 매 순간이 힘들었기 때문에 헬스장에 가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나면 늘 뿌듯했고, 운동한 게 아까워서라도 먹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운동할 때 자신의 노력을 잊지 않기 위해 땀을 닦지 않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개그콘서트 관련 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헬스장에서 보낼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당시 개그맨 이승윤의 헬스장을 찾기 위해 천안까지 가 1박을 하고 올라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출처 : KBS

그렇게 그녀는 88kg에서 무려 39kg을 감량, 49kg까지 가게 되었고 다이어트의 레전드 같은 존재로 올라서게 됩니다. 워낙 빠른 시간에 감량을 했기 때문에 몸매의 변화가 눈에 띄었는데요. 다이어트 전 99사이즈에서 55사이즈로 급격하게 줄어든 몸매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 했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네티즌들의 댓글 대부분은 ‘존경합니다’로 도배될 만큼 엄청난 일을 해냈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워너비 몸매가 되었지만 당시 이희경은 행복하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탈모가 왔을뿐더러 신경이 예민해져 가족들에게도 의도치 않은 폐를 끼쳤던 것인데요. 어느 날 집에 있는데 베란다에서 소리가 나 가봤더니 몰래 급하게 식사하는 어머니를 마주쳤다고 합니다.

출처 : 이희경 인스타그램

당시 미안한 마음에 서로 부등 껴안고 울었다고 하는데요. 어머니는 아직도 그때를 이야기하면 눈시울이 붉ㅍ어진다고 전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헬스걸 도중에 힘든 일이 있어 술을 한잔하려고 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장소를 옮기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출처 : KBS

한창 헬스걸을 할 때는 마치 자신이 ‘다이어트 전도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나 시청자들에게 살을 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때의 그런 모습들이 후회스럽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전에 비해 살이 쪄 포동포동한 상태지만 훨씬 행복하고 좋다는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이희경 인스타그램

이희경은 2017년 찜질방 사업을 시작, 번창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벌었던 돈을 모두 반납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마음을 편히 갖고 방송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었던 그녀를 향후 스크린에서 어떻게 보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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