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이것'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월수입 억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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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기분을 더욱 표현하고 싶거나, 단조롭게 말을 끊어나갈 때 이모티콘을 이용해 본 경우,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카카오톡에서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존재로, 새로운 대화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이모티콘. 현재는 어떤 캐릭터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까요?

카카오 프렌즈와 같은 무료 이모티콘을 시점으로 이모티콘 사용자가 늘면서 자신만의 느낌을 색다르게 전달할 수 있는 유료 이모티콘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보다 저렴한 2,500원 가격대에 매력을 느낀 소비자들이 너나 할 거 없이 이모티콘을 구매하기 시작했던 것이죠. 그러자 유료 이모티콘을 만드는 창작자들도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1,000개 이상의 이모티콘이 출시된 후, 월수입을 억대로 찍은 작가들도 하나 둘씩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톡 수입 구조는 일반 책보다 높은 편이기에 가능한 일일 텐데요.

수익 구조를 보면 우선 구글과 애플에서는 앱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의 30%를 가져갑니다. 그렇게 2,500원의 이모티콘 값 중 750원을 수수료로 지급하고, 남은 70%를 카카오와 작가가 나누어 가져가는 구조인데요. 그러므로 작가는 이모티콘 1개 당 750원의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죠.  30%로 이모티콘 작가의 인세율이 책 작가보다 높은 편에 속합니다.

2020 기준으로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 수는 3,000 , 그리고  발신량은 290 건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동일한 이모티콘을 1개만 구입했다고 가정해보면 작가는  225 원의 수익을 올릴  있게 됩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수치가 가능하나,  단위를 넘기기엔 쉬운 일이 아닌데요. 하지만, 월평균 10  이상의 수입을 올린 작가들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출처 = 정책주간지 공감정책주간지 공감

첫 번째는 대표 캐릭터 모찌 냥즈 · 멍즈 시리즈를 만든 펀피 스튜디오 백윤화 작가입니다. 그는 NHN 일본 지사로 파견을 갔을 때 일본에서 라인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모티콘 작업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한국인의 특징인 빨리빨리를 캐릭터화로 귀엽게 표현하여 바쁘개 바쁘냥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출시 후 2주 연속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누적 매출 또한 1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죠. 나아가 지금은 총 59개의 이모티콘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범고래 작가의 대충하는 답장입니다. 친구에게 얄미움을 전달할 이모티콘이 마땅히 없어 이모티콘 제작에 나선 그가 선보인 작품이죠. 이모티콘 제목처럼 카톡으로 대충 답장할 때의 느낌을 그대로 사용자에게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충하는 답장인 만큼 이모티콘도 대충같은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또한, 이는 10
 · 20세대, 특히 남자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누적 매출 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세 번째는 애소 작가의 옴팡이 이모티콘 시리즈입니다. 그녀는 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했던 자신의 콤플렉스를 이모티콘 특징으로 살려 제작했는데요. 그렇게 만들어 낸 옴팡이 시리즈는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나아가 2018년에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이모티콘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죠.

지금은  3,900(할인가 기준) 정액제가 도입되면서 일정 기간 동안 정액제 상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익 구조도 조금 달라졌는데요. 창작자들에게 돌아가는 수입은 이모티콘 사용량 비중과 수익 배분율에 따라 산정된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정액제 도입으로 이모티콘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창작자들의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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