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수능점수 공개후 '의외'라는 반응이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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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아나운서에서 카페 사장님, 연기까지. 늘 당당하게 도전 의지를 불태우는 그녀는 바로 오정연입니다.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아나운서 오정연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녀는 이미 퇴사한 지 6년된 프리랜서 방송인인데요.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정연은 '스타 골든벨', '생생정보통', '6시 내고향', '생방송 세상의 아침', 'KBS 뉴스7'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갔습니다. 단아하고 도회적인 그녀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는데요.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중계를 맡은 오정연은 의외의 모습을 공개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그녀의 모습은 전신이 달라붙은 요가복을 입은 채 후프를 들고 리듬체조를 연상하게 하는 동작을 선보이고 있었죠. 순간 리듬체조 선수일 것이라고 착각하게 할 정도로 고난이도 동작을 소화해낸 오정연은 '11살때부터 리듬체조를 하고싶었는데, 학원이 없어서 발레를 시작했다'라며 과거에 리듬체조 대신 발레를 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 영상으로 인해 오정연은 어려서부터 발레를 시작했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발레를 전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발레를 전공한 그녀의 학창시절, 대학교 때까지만 해도 오정연은 발표 울렁증이 있었습니다. 아나운서까지 했던 그녀에게 발표 울렁증이라니.. 물론 지금은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어느날 한 교수님의 제안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발표를 마친 오정연을 보고 교수님은 발표하는 모습이 TV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스포츠 캐스터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추천을 한 것이죠. 교수님의 캐스터 추천에 오정연은 그 후 캐스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아나운서로 진로를 바꾸면서 아나운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KBS의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던 오정연은 아나운서가 된 지 10년 차였던 2016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됩니다. 10년간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그녀는 어느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느꼈고, 다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기 위해 아나운서를 그만두어야겠다는 중대한 결정을 한 것이죠.
프리랜서 선언을 한 오정연은 2016년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에 캐스팅되면서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첫 연기였지만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연기에 큰 호평을 받았죠. 그리고 그녀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마인'에서도 얼굴을 비추며, 재벌가 며느리 역할을 톡톡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서울대 출신 아나운서에서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까지! 

똑똑하고 야무진 오정연. 그녀의 수능 성적 역시 대단했는데요. 작년 8월 오정연은 한 방송에서 자신의 수능 성적표를 공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수능 점수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당시 400점 만점이었던 수능에서 오정연은 373점이라는 점수를 받으며 총점 기준 상위 1%에 든 것이죠. 이에 오정연과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은 '역시 서울대', '공부를 진짜 잘했다'라는 반응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러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약간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정연의 수능 성적표 사진이 커뮤니티에 떠돌기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공부 잘했네', '상위 1프로 맞네'라는 댓글을 달았지만 다소 차가운 반응들도 있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봤던 2001년 수능이 역대급으로 쉬워서 '물수능'이었다며, 만점자가 엄청 많이 나온 해였기 때문에 오정연이 점수는 높지만 수능을 잘 본 것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심지어 '서울대 간게 기적의 점수'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그 해 수능이 쉽다 하더라도, 그녀가 수능 점수로 서울대를 갔고, 아나운서로 성공했으며 이제는 훌륭한 연기를 하는 연기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오정연의 다양한 도전들을 응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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