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친짓을.." 안재현 컴백 발표날 구혜선이 남긴 의미심장한 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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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선망의 대상이었던 연예계 공식 커플이 뜻밖의 결말을 맞이했었죠. 2019년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은 많은 논란과 억측 등을 불러왔습니다.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게 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었고, 1년 간 공개연애 끝에 부부가 되었는데요. 결혼 후 함께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실제 신혼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며 사람들을 설레게 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2019년 구혜선이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당시 구혜선은 안재현이 권태기로 인해 결혼생활에 임하는 마음이 달라졌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들과 자주 연락했다고 말했지만 가정을 파탄내고 싶진 않다고 덧붙엿는데요. 그러나 안재현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구혜선이 하는 말들이 모두 의심과 모함이라고 말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결혼생활이 정신적으로 버거웠다고 말하며 이미 전부터 별거를 하고 있었던 상태임을 알렸습니다. 안재현의 입장문이 올라온 후 구혜선은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고양이를 데려가서 이혼할 수 없다' 등 다양한 이유를 들며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 진흙탕 싸움 끝에 결국 두 사람은 2020년 7월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사건 이후 약 1년간 잠정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안재현과는 달리 구혜선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소식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구혜선은 '남편과 같은 소속사였지만 남편 소속사에 내가 들어간 것이라 소속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낼 수 없었다. 그래서 당시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은 심정이었다'라며 안재현과 다투던 시기를 회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지난 시간들이 모두 꿈 같다고 말하며, 이 상황을 환기시킬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어서 복학 신청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공부만 하고 싶다고 인터뷰한 그녀는 곧바로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났고, 짧은 유학을 마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전시회를 열며 화가로 복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혼 후 구혜선이 유학과 전시회를 열며 다시 활동을 시작하자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 안재현도 지난해 12월 이혼 후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듯 보였는데요.

안재현이 약 1년 만에 SNS활동을 재개한 그 날, 공교롭게도 구혜선은 '모든 것을 파괴할 계획'이라는 글과 함께 박살난 스마트폰 사진을 SNS에 올려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안재현에게 하는 말은 아니겠지만,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느껴질 법한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2016년부터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에 출연한 안재현은 약 3년간 신서유기 고정 멤버로 감초같은 역할을 했지만 2019년 구혜선과의 이혼 논란으로 인해 '신서유기7'엔 출연하지 않겠다고 전해 신서유기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는데요.

하차한 후에도 '신서유기' 멤버 규현과 함께 찍은 사진, '신서유기'의 한 장면을 캡쳐해 SNS에 올리는 등 '신서유기'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안재현의 SNS를 본 사람들은 '신서유기 돌아와', '신미 돌아와', '신서유기 꼭 나왔으면 좋겠다' 등 안재현을 다시 '신서유기'에서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주었죠. 별다른 작품활동없이 SNS 활동만 재개한 안재현은 최근 '신서유기' 스페셜 프로그램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다리던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스프링캠프'라는 이름의 신서유기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약 1년 만에 다시 '신서유기' 출연자들과 만나게 되는 안재현의 소식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안재현의 복귀 소식이 알려진 그 날, 마침 구혜선도 SNS에 글을 올렸는데 그녀의 글 첫머리가 '또 다시 미친 짓을 시작하려 하는가'라고 시작하는 바람에 일부 사람들은 '안재현의 복귀를 의식하는 것 아닌가', '안재현에게 하는 말인가' 등 그녀의 발언을 안재현과 연결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구혜선은 안재현을 의식한 것은 전혀 아니었는데요. '또 다시 미친 짓을 시작하려 하는가' 뒤에 '밤샘좌절 히스테리. 시나리오 완성'이라는 내용을 덧붙이며 자신이 쓴 영화 시나리오의 한 부분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15부의 호러 멜로 이자 실험 영화'라며 자신의 시나리오를 설명했죠. 다시 감독으로 컴백하려는 그녀의 계획이겠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걷는 안재현과 구혜선을 응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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