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90년대 바비인형 같은 외모와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던 배우 김성희가 출연했습니다.
이 날 김성희는 '나는 바람기 많은 남편의 137번째 여자다'라는 사연으로 "남편이 사연을 많이 제공해 준다"며 입을 열었는데요.
출처 = instagram@pdeer1997
배우 김성희는 공채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1991년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술집 여자, 남의 남자를 뺏고 불륜을 저지르는 역 등 주로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주말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요란한 밤무대 댄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성희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친구 셋이서 갔는데 어떤 남자가 블라우스에 머리를 내리고 들어왔다”며 “그 남자가 제 팬이 돼서 두 번 정도 데이트했다. 7~8년 연락하다가 30대 중반에 저한테 사귀어 보자고 고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희가 남편의 매력을 발견한 이유는 다름 아닌 운전이었는데요. 김성희는 “나한테 운전을 시키는데 그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나한테 못되게 하는 남자가 처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일괄 출처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결혼 전 남편이 자기는 여자를 많이 사귀어 봤다고 하더라. 수첩에 적는다고 하더라. 그 당시 내가 137번째 여자라고 했다”며 남편의 남다른 여성 편력을 언급했습니다.
결혼 후에도 남편의 바람기는 나타났는데요. “결혼을 했는데 어느 날 밤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남편이 상대방에게 ‘조금 이따가 전화해’라고 소곤 거린 후 ‘전화 잘못하셨는데요’라고 연기를 하더라”고 폭로했습니다.
일괄 출처 = instagram@pdeer1997
이어 김성희는 "공증을 했다. 결혼 전 서약서에 30여 개의 조항을 썼는데 전 재산을 담보로 해서 공증을 받았고 남편이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속 썩이는 남편 때문에 이혼 고민을 했는데 경제적 현실에 마음을 바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보는데 여전히 아름다우시다", "역시 사람은 안 변한다", "남편의 바람기 고칠 순 없는 걸까?", "너무 안타깝다", "김성희 배우 연기하는 것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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