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공개 후 잇따른 악플에 강원래, 김송 부부의 반응

 

최근 개인 SNS가 발달하면서 연예인과 팬 혹은 일반인이 직접 소통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가 대표적인데요. 

 

그만큼 연예인이 필터 없이 악플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런 전문 악플러들은 사람의 심리를 파고들어 상처 주는 걸 본업으로 삼기도 하는데요. 

 

최근 방송에서 근황을 공개한 강원래 김송 부부가 메시지로 받은 악플을 공개했습니다. 

 

 

 

 

 

 

첫눈에 반해 편지만 750통
김송♡강원래 부부

 

 

 

김송과 강원래는 장애를 극복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활동해왔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백댄서에서 가수로 데뷔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김송은 박미경과 김건모의 백업 댄서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죠. 

 

 

 

그는 김건모의 '핑계' 활동 때 이국적인 스타일로 주목받았는데요. 

 

 

이후 혼성그룹 콜라로 데뷔해 잠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래 역시 백댄서 출신 가수인데요. 그는 90년대 후반, 고등학교 동창인 구준엽과 함께 댄스그룹 클론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들 커플은 김송이 중학교 3학년이던 시기에 처음 만났습니다. 

 

한창 사춘기를 겪던 김송은 한창 춤에 빠져 있었는데요. 

 

 

 

화장 실력이 좋아 중학생임에도 나이트클럽에 출입하곤 했습니다. 

 

 

 

3살 연상인 강원래 역시 고등학생임에도 나이트클럽을 다니고 있었죠. 

 

당시에도 강원래의 춤 실력은 상당히 유명했는데요. 

 

 

 

강원래의 춤을 본 김송은 첫눈에 반하고 맙니다. 

 

 

김송은 "(강원래) 뒤에서 후광이 비쳤다"라며 첫눈에 반한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죠.

 

 

 

 

강원래 역시 김송에게 호감을 보였는데요. 

 

두 사람은 강원래가 입대한 이후 무려 750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강원래가 제대할 때쯤 두 사람은 이미 연인이 되어 있었죠.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가는데요.

 

 

댄스 연인으로 유명했던 두 사람은 이름을 알리기 무섭게 열애도 아닌 '결혼설을 겪게 됩니다.

 

 

 

 

결혼설을 반긴 김송과 달리 강원래는 2개월간 칩거에 들어갔는데요.

 

2개월간 김송의 애간장을 태운 강원래는 "결혼하자. 짐 챙겨 우리 집으로 와. 같이 살자"라며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했죠.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잉꼬부부로 유명세

 

 

김송은 이 시기를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꼽았는데요. 이들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한창 클론이 인기를 끌던 2000년 11월, 강원래는 불법 유턴 차량과 오토바이 사고를 겪게 됩니다. 

 

 

 

동거 3개월 만의 일이었는데요. 

 

 

 

강원래는 사경을 헤맬 정도로 크게 다치게 됩니다. 

 

겨우 의식을 찾았지만, 강원래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됩니다. 클론 활동도 잠정 중단되었죠.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강원래는 모든 일에 냉소적으로 까칠하게 대하게 됩니다. 

 

팬들의 응원에 욕설로 답할 정도였는데요. 

 

그런데도 늘 함께해주는 김송의 정성에 강원래는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2003년, 김송이 장애인이 된 자신과 결혼까지 하자 강원래는 재활에 매진하는데요. 

 

 

 

혼자 휠체어도 못 움직이던 그는 2005년 클론으로 컴백해 휠체어 댄스를 선보일 정도로 건강과 의지를 회복하게 됩니다. 

 

 

TV에 부부 동반으로 출연해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이는 방송용 이미지에 불과했습니다. 

 

 

 

 

 

 

 

숨겨온 진실
찾아온 '선물'로 극복

 

 

 

2020년, '파란만장'에 출연한 김송은 그간 숨겨왔던 진실을 대중에게 털어놓았습니다. 

 

김송은 그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활동했지만, 사실 결혼 생활 자체가 지옥이었다고 고백했는데요. 

 

 

 

김송은 젊은 나이에 장애인이 된 남편과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어느 순간 큰 절망으로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방송에선 서로 웃었지만 집에서는 '이혼하자', '돈 내놔라' 하며 서로 욕하고 물건 던지며 싸우는 게 일상이었죠.

 

 

 

 

 

절망 속 김송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위궤양까지 앓았는데요.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가족에게 자신의 이혼이 상처가 될까 봐 이혼을 행동으로 옮기진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송은 이후 방송을 위해 잉꼬부부 연기하는 것조차 포기하고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는데요. 

 

결혼 10년 차에 극적인 변화를 맛보게 됩니다.

 

 

 

 

김송과 강원래, 두 사람의 관계가 극적으로 회복된 것인데요. 회복의 계기는 아이였습니다. 

 

 

 

사실 이들 부부는 결혼도 전인 2001년부터 임신을 위한 시험관 시술을 해왔습니다. 

 

사고로 강원래의 정자가 기형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시험관을 포기한 지 5년 만에 도전한 여덟 번째 시술이 기적처럼 성공한 것이죠.

 

 

 

 

김송은 "2013년 10월, 결혼 10주년에 성공했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이때부터 모든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서로 원망하기보다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기로 한 것인데요. 

 

이런 모습을 아니꼬워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김송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방송 이후 받는 메시지 중의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김송이 받은 악플 수준

 

 

메시지의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김송 강원래 부부에게 자살을 강요하는 듯한 내용을 보냈는데요. 

 

 

김송에게 보낸 메시지는 '장애인이 된 남편을 돌보느냐 고생하지 말고, 세금 낭비하지 말고 삶을 그만두어라'라는 내용에 욕설을 섞은 것이었습니다. 

 

 

김송은 사진과 함께 "언제까지 참고 삭혀야 할까요"라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죠.

 

 

 

 

메시지 공개 이후 김송은 완화되었던 공황장애가 악화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김송은 해당 메시지 전송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강원래 역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으로 인해 김송이 상처받는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팬들의 응원에는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죠.

 

 

 

 

이들 커플은 최근 방송 활동보단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송은 뷰티 유튜브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데요. 

 

 

 

중학교 시절부터 남달랐던 화장 실력을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죠.

 

 

 

최근에는 채널 운영을 중단하고 인스타그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래는 그간의 경력과 인생 경험을 살려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힘과 꿈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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