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겪은 연예인 부부 3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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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으로 부부의 관계가 안좋아져서 이혼하는 사례는 적지 않게 있습니다. 연예계 또한 고부갈등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고부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스타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남자를 하늘처럼 알아야 된다"고 말한 시어머니

과거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눈물나는 고부 갈등을 보여줬던 배우 전원주와 둘째 며느리 김해현의 사연입니다. 평소 구두쇠로 소문난 전원주는 일회용 랩도 물로 빨아서 재활용을 하고 보일러도 안 튼다며 김해현이 그녀의 이런 알뜰함(?)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전원주 역시 둘째 며느리에게 많은 지적을 했었는데요. 과거 인터뷰에서는 "며느리 혼전임신에 울며 겨자먹기로 결혼 허락...아들 뺏겼다"며 "아들 반씩 나눠 갖는 것"이라는 말도 해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며느리에게 모진 모습을 많이 보였던 전원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었는데요. 어느 날은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러 갔다가 직원에게 "선생님, 며느리는 사람도 아니에요?"라는 앙칼진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신혼 첫날 아침부터 시어머니가 안방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현재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남편 박준형과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지혜도 심각한 고부갈등을 겪었다고 합니다. 결혼 8년차 때는 본인의 SNS에 "오늘은 왠지 이혼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었는데요. 


김지혜는 당시 박준형으로부터 "네가 어머니와 같이 산다고 해서 너랑 결혼했다"라는 말을 듣고 크나큰 상처를 받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 인해 김지혜는 쇼핑 중독과 성형, 수면 과다 증세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한 때 "마치 남편 박준형이 어머니와 둘이 사는 가정에 나를 끼워 넣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박준형은 "아내가 아침잠이 많아서 늦잠을 자고 어머니가 살림을 하신다. 난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며 "아내와 어머니가 싸우면 지금도 어머니편을 든다. 아내에게는 미안한데 어머니 편을 들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어머니 때문에 휴대전화 사용료 150만원

2008년 한살 연하의 전 프로게임단 감독과 결혼했던 배우 안연홍은 결혼 5년만에 득남을 하고 9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의 사유는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혼인 관계일 당시 출연했던 한 방송에서 안연홍은 시어머니와의 고부갈등을 터놓기도 했습니다. 


"평소 시어머니가 전화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한 달 휴대전화 사용료가 150만원이나 청구됐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해외에 있는 시어머니와 전화연결을 했고 10여분간 MC보다 말을 많이 하며 이야기를 쏟아내는 안연홍의 시어머니 때문에 출연진들이 전화를 끊기 위해 진을 빼는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안연홍이 아들을 출산했을 당시에 시어머니는 아이가 혼자 외롭게 지낼 수 없으니 하나 더 낳아야 한다고 재촉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노산이니까 연달아 낳는게 좋다더라"며 출산 압박을 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연홍은 두 자녀의 양육비인 "약 4억원을 보내주시면 낳겠다"고 답변했다고 하네요. 그녀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밝혀졌으나 고부 갈등도 어느 정도는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 후에 며느리들이 많이 겪는다는 고부 갈등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빈번한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계속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혼으로 각자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도 있죠. 아무쪼록 모든 분들이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며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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