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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더러워지니 청소 안할래요” 편의점 갤러리에 등판한 완전체 알바생

#본문 내용: 반품 제때안한 내잘못도 있고 ㅠㅠ 창고에 어디짱박혀 있는걸 꺼내와서 온장고에 넣어듐 ㅡㅡ 편의점갤러리 / 쭉빵까페 #본문 내용: 본문글 혈압으로 쓰러질거같아서 그만 올린다 ㅡㅡ 눈.비 내리는날 퇴근할때 왜 바닥청소 안하냐고 물으니 어차피 더러워질거 안해도된다 하더라 ㅎㅎㅎㅎㅎ

유머, 꿀잼 2019.09.10

[레딧괴담] 달의 뒷편

뭐 하나 물어볼게. 달에서 온 남자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어? 우주인을 말하는 건 아니야. 모두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조금은 알고 있을 거야.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어보고 싶어. 어떤 기억이 떠올라? 어쩌면 당신은 어렸을 때 달표면을 올려다 보면서 사람얼굴이 있나 찾으려 오랫동안 애쓴 기억을 떠올렸을지도 몰라. 어린아이가 으레 그러듯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놀라워했을 거야. 어떻게 저 얼굴이 저기까지 올라갔을까? 저런 얼굴이 더 있을까? 저기에 정말로 사람이 살까? 이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면 축하해.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낸거야. 하지만 반대로, 그것보다 덜 평온하고 더 무서운 것이 떠오른다면…당신은 내가 지금 하려는 얘기를 이해하겠지. 아 참, 지금 살아있는 것을 진..

데일리픽 2019.09.10

거짓말을 하면 흉터가 생기는 세계

거짓말을 할 때 마다 그 몸에 흉터가 생기는 세계가 있었다. 보다 큰 거짓을 말할수록, 그 흉터는 더 깊고 크게 새겨진다. 어느날, 당신은 여지껏 보았던 그 어느것보다도 크고 깊은 흉터를 가진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조는 말 그대로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날 수도 없었고, 하물며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하고 바랄수도 없을 정도로 말이다. 그와 같은 사람은 거의 만나볼 수 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운이 좋다면 일생에 한번 정도는 만나볼 수 있겠지. 내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 선의의 거짓말의 결과로써, 손가락에 빛 바랜 작은 흉터 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격식이나 예의, 또는 자기 자신을 위장하는 종류의 거짓말의 대가로써, 모든 사람들은 그러한 흉터를 수년에 걸쳐 상처를 입고, 다시 이를 회복하는 과정..

데일리픽 2019.09.10

[레딧괴담] 지금 30분 째 화장실에서 나가려고 하는 중인데요

나갈 수가 없어요. 한 30분 전에 샤워 다 하고 물기 닦고, 잠옷 입고, 나갔거든요. 그런데 다시 들어와 있어요. 문이 닫혀 있어요. 멈춰서 잠깐 지금 무슨 상황인지 생각했어요. 그냥 내가 나갔다고 착각했었나 보다 하고, 다시 나가려고 했어요. 문고리 잡고, 돌려서, 문 열고, 나갔거든요. 그런데 다시 들어와 있어요. 지금 닫힌 문 앞에 서 있어요. 나가려고 할 때마다 이렇게 돼요. 저는 샤워할 때 핸드폰 들고 들어오거든요. 제가 혼자 사니까, 혹시 몰라서. 그래서 일단 부모님한테 전화를 했어요. 아빠는 안 받으시고, 엄마가 받으셨어요. 제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문이 열리는데 어떻게 갇힐 수 있는지 이해를 못 하시더라고요. 엄마는 계속 그러니까 화장실 문이 고장나서 안에 ..

데일리픽 2019.09.10

[레딧괴담] 내 아파트에 포스트잇 쪽지가 남겨져 있었어요.

4월 15일에 책상에서 제 글씨체가 아닌 노란 포스트잇 쪽지를 하나 발견했어요. 그리고 거기엔 제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은 제 할 일에 대해 적혀있었고요. 이상하다곤 생각했지만, 그냥 제가 자다가 반쯤 깬 상태로 휘갈겨 적은가 보다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 글씨체처럼 안 보이는구나라고요. 그렇게 생각하곤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있었죠. 근데 19일 날, 저번이랑 같은 글씨체로 다른 포스트잇 쪽지가 이번엔 의자 뒷편에 붙어있는걸 발견했어요. "문서를 저장해" 라고 확인하라는 쪽지였어요. 전 너무 소름이 돋았지만, 누가 억지로 집안으로 따고 들어온 흔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전 책상쪽으로 웹캠을 켜놓고 보안카메라 앱을 설치해서 움직임이 발견하면 녹화하게끔 설정해 놨어요. 28일에 일어나서 포스트잇 쪽지를 ..

데일리픽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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