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예비 신랑, 신부는 결혼식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기 위해 식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도 높은 관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혼 후 직장, 육아에 쫓겨 본인을 꾸준히 관리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개그우먼 정주리는 “내가 뭘 많이 잘못한 걸까”라며 결혼 전과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공유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결혼 후 반대로 몸무게가 늘거나 건강 관리에 미흡해지는 신혼부부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렇게 결혼 후 달라진 모습으로 화제가 된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결혼 전부터 꽃미모 불안해해
결혼 후 체중 ↑, 다시 감량 성공
6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1세대 아이돌 노유민. 그는 결혼 후 몸무게가 눈에 띄게 늘며 아이돌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근황이 공개된 후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로 아내를 꼽았죠. 결혼 전부터 아내는 꽃미모로 인기가 많았던 노유민을 불안해했다는데요. 이후 몸무게가 늘어난 노유민이 다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갈까 아내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운동을 막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소식이 알려지며 아내는 많은 질타를 받았고 결국 노유민은 다시 감량에 성공했죠. 감량 후 노유민은 “살이 빠지니까 머리숱이 많아졌다. 아내는 결혼을 새로 한 것 같다더라”라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아내는 또다시 고민을 시작했다는데요. 체중 감량 후 노유민의 통금 시간을 정하는 등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왜 이렇게 후져졌냐” 소리도
다시 걸그룹 시절로 돌아간 그녀
과거 걸그룹 S의 멤버였던 이현영은 배우 강성진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성유리 닮은 꼴로 화려한 미모와 매력을 자랑했던 그녀였지만 결혼 후 2세를 출산하면서 조금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3명의 자녀를 출산한 그녀는 산후 비만과 육아 스트레스로 자신감까지 많이 잃은 상태였습니다. 남편 강성진은 “감각이 왜 이렇게 후져졌냐”, “그 옷이 너에게 맞겠냐” 등의 독설을 서슴지 않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죠.
이후 그녀는 한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방 흡입 등의 시술을 고민했지만 결국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죠. 약 1달 만에 12.6kg을 감량한 그녀는 걸그룹 시절 잃어버렸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열심히 운동한 덕분에 피부 탄력 역시 잃지 않았죠. 낮아진 자존감 역시 회복하며 당당하게 화보 촬영을 하는가 하면 달라진 모습에 남편 강성진의 태도 역시 달라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내, “살 빼지마”
결혼 후 더 잘나가는 대세 부부
열애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식을 올린 개그우먼 홍현희. 그녀는 결혼 전 다이어트로 완벽한 웨딩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과한 보정 의혹을 받았지만 원본을 당당히 공개하며 “사진 구도와 다이어트 때문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남편 제이슨은 과거 날씬했던 홍현희의 사진을 보고 “지금이 더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결혼 후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는 홍현희는 남편과 함께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대세 부부’가 되어 각종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죠.
개그우먼 홍윤화 역시 개그맨 김민기와 8년 연애 끝에 식을 올렸는데요. 결혼식 전 25kg 가량을 감량하며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결혼식, 건강을 위해 감량에 성공했지만 이후 신혼 생활을 즐기면서 편안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감량 후 유지에 관해 “새벽에 야식 먹을 친구도 있고 남편과 싸우다가도 한 공간에 살다 보니 좋게 풀어진다. 감량 후 요요가 찾아오긴 했다.”라며 한 인터뷰를 통해 밝혔죠.
“임산부로 오해받기도 했죠”
15KG 감량 후 ‘유지어터’
통통한 여성이 이상형이라는 개그맨 김원효와 식을 올린 개그우먼 심진화. 그녀는 신혼 생활을 언급하며 “남편 때문에 살이 더 쪘다.”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김원효는 “결혼 후 같이 먹고 즐기는 게 기쁨이라 다이어트를 말렸다. 몸이 아니라 마음에만 살찌지 않으면 되지 않냐”라며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습니다.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심진화는 25kg 가량이 증가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18kg를 감량하며 결혼 전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결혼 후 자연스럽게 찌더라”
누리꾼들 “스타들의 망언 중 하나”
행복한 결혼생활로 계속 찌는 살이 고민이라는 배우 권상우와 고수. 권상우는 “나이가 들어서 신진대사가 안되는지 결혼 이후 계속해 살이 찌고 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는데요. 고수 역시 “극 중 역할을 위해 체중을 증가시켰다. 결혼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몸이 찌긴 하더라.”라며 신혼 생활의 달콤함을 언급했습니다. 그들의 우려와 달리 여전히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누리꾼들은 “망언 스타 한 명 추가합니다”, “어디가 살이 쪘다는 거죠?” 등의 장난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이렇게 각자의 사연으로 결혼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 스타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을 듬뿍 받아 긴장이 풀어지며 편안해진 모습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적으로, 외적으로 변화가 찾아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여전히 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앞서 소개한 스타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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