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 정수정이 9년 만에 재회해 남다른 비주얼을 뽐냈다.
지난 16일 김우빈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다 이보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우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의 S/S 컬렉션 런웨이 쇼에 참석한 모습이다.
이날 현장에서 같은 쇼에 참석한 정수정과 만나 인증샷을 찍은 모습까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정수정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김우빈과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최영도. 여기서 보네?”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도’, ‘이보나’는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상속자들’에서 김우빈, 정수정이 각각 맡았던 역할 이름이다.
두 사람은 당시 ‘상속자들’에서도 투덕거리는 케미를 유발해 어마어마한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당시 드라마 콘셉트가 재벌가의 자녀들이었던 점을 미뤄, 패션쇼에 참석한 두 사람의 모습이 ‘현실판 상속자들’이라는 평이 전해지고 있다.
김우빈, 정수정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최영도, 이보나가 현실에서 존재하네”, “선남선녀 비주얼 실화냐”, “영도랑 보나가 졸업하더니 LA에서 만났네” 등 반응을 전했다.
김우빈, 정수정은 ‘상속자들’에서 직접적인 커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비주얼로 팬들의 시선을 강탈해, 남다른 케미로 꾸준히 언급된 바 있다.
특히 ‘상속자들’ 종영 직후에는 서로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가장 이성으로 느껴지는 배우’를 묻는 말에 정수정을 꼽으며 “저뿐 아니라 촬영장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크리스탈을 보면 뭔가 다르게 대했다”라고 밝혔다.
정수정은 김우빈이 이상형으로 꼽은 사실을 묻자 “드라마를 촬영하고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 김우빈 씨의 유명한 대사 중 ‘예뻐가지고’가 있는데 촬영할 때 그 대사로 장난을 친 적은 있다”라고 밝혔다.
정수정은 답변 당시 얼굴이 붉어지며 부끄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우빈은 최근 영화 ‘외계+인’으로 복귀했으며, 정수정은 지난 4월 종영한 KBS2 ‘크레이지러브’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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