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다했네” 보정 따윈 없었던 90년대 여배우의 인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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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인들의 우월한 ‘무보정’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지금처럼 정교한 사진 보정이 흔치 않았던 90년대, 아무런 보정 없이도 미모가 빛을 발하는 여배우들이 있습니다. 그때 그 시절 대세 여배우 11명의 리즈 시절 모습을 함께 감상해 볼까요?

원조 책받침 스타, 이미연

이미연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이던 1987년, 미스 롯데 1위로 선정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고등학생답지 않은 성숙한 미모를 자랑했죠. 데뷔 직후 청소년 드라마 ‘사랑이 꽃 피는 나무’에서 최수종과 손창민의 사랑을 받는 간호사 역으로 출연했는데요. 이 역할로 주목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도 출연했으며,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90년대 최고의 책받침 스타로 활약했습니다.

지우히메의 탄생, 최지우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우는 1997년 드라마 ‘첫사랑’에 중간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90년대 흥행작이었던 영화<키스할까요?>에서 주연으로 안재욱과 호흡을 맞췄고,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김주연 역을 연기해 영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00년 드라마 ‘진실’에서 여주인공 이자영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고, 2002년에는 ‘겨울연가’로 한류스타 지우히메가 되었죠.

빛나는 청순미, 심은하

 

심은하는 청순한 외모와 연기력, 스타성까지 갖춰 은퇴 후에도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은 배우인데요. 그녀는 1993년 아침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마지막 승부’의 여주인공 다슬 역을 맡아 90년대 청춘스타로 급부상했죠. 1999년에는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에서 배신한 남편에게 복수하는 여자 역할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발랄한 리즈 시절, 김정은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김정은은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는데요. 그녀는 99년 방영된 드라마 ‘해바라기’에서 환자 문순영 역을 맡으며 실제 삭발 연기를 감행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당신 때문에’, ‘이브의 모든 것’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여인천하’와 <가문의 영광>을 거쳐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죠.

당대 최고 스타, 이승연

 

이승연은 항공 승무원 출신 배우로, 1992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면서 승무원을 그만두고 연예계로 발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90년대의 이승연은 당대 독보적인 톱스타였는데요. 1994년 ‘사랑을 그대 품 안에’, 1995년 ‘모래시계’를 비롯해 65%라는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남긴 드라마 ‘첫사랑’에 주연 이효경 역으로 출연하는 등 우리나라 드라마의 전설로 남아 있는 작품들에 등장하며 톱스타의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대표 연기파 여배우,
전도연

 

전도연은 고3 시절 베이비로션 모델로 데뷔해 청춘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 최진영의 상대역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간호사 역을 맡아 유명세를 치렀죠. 당시 전도연은 90년대의 전형적인 하이틴 스타였으나 1997년 영화 <접속>의 대히트로 영화계에서도 각광을 받았는데요. 이후 연기력으로도 주목을 받아 지금까지 여배우 중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성숙한 미모와 연기력, 김혜수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에서 박중훈이 상대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김혜수의 나이는 17세였는데요. 데뷔 이후 ‘세노야’, ‘순심이’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1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깊은 연기력과 성숙한 미모로 특급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93년에는 영화 <첫사랑>의 미대생 박영신 역으로 최연소 청룡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데뷔 34년 차인 김혜수는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스코리아에서 배우로,
고현정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주인공 집안 딸 말숙 역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명작이라고 불리는 ‘여명의 눈동자’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두려움 없는 사랑’, ‘여자의 방’ 등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1995년에 ‘모래시계’에서 주연을 맡았는데요. 당시 드라마가 ‘귀가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대히트하며 고현정은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했습니다.

세련된 도시 미녀, 김남주

 

김남주는 1992년 미스코리아 경기 진에 당선되었고, 1994년에 sbs의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녀의 데뷔작은 드라마 ‘공룡선생’이었는데요. 90년대 ‘도시남녀’, ‘남자 대탐험’, ‘모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드라마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작품 속에서 보여준 김남주 특유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미모로 이름 알렸다, 이영애

 

이영애는 유덕화와 함께 한 초콜릿 광고 모델로 데뷔했는데요. 광고에서 보여준 미모만으로도 알음알음 이름을 알리다가, 1993년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아스팔트 사나이’, ‘내가 사는 이유’, ‘의가형제’ 등 90년대 드라마에서 이영애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의사부터 술집 작부까지 다양한 연기에 도전했죠. 2000년에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불꽃’에서 주연으로 출연해 차인표와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컴퓨터 미인, 황신혜

 

198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신혜는 당시 ‘컴퓨터 미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며 미모로 유명했는데요. 데뷔 후 ‘첫사랑’, ‘야망의 세월’, ‘신데렐라’ 등 90년대까지 1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90년대 황신혜는 영화계에서의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혜린, <물 위를 걷는 여자>의 난희, <301 302>의 윤희 등 영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전성기 미모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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