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전여친 마주쳤을 때 반응.gif

연예인들이 공개 열애를 하게되면 행복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지만, 헤어지고 나서 큰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방송가 특성상 언젠가 꼭 한번은 마주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어색한 상황이 펼쳐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떤 커플들이 있었을까요. 

 

유상무-김지민

지난 2015년 KBS ‘나를돌아봐’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유세윤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유세윤은 유상무에게 초심을 되찾자며 자신들이 한때 활발하게 활동했던 KBS 예능국을 찾아갔습니다.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매일 집처럼 머물렀던 KBS 연구동에 도착했습니다. 

자신있게 걸어가던 유세윤과는 달리 유상무는 조금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유세윤은 ‘후배들을 보고 오자’며 유상무를 설득했습니다. 

 

 

결국 유상무가 망설이던 이유를 알수 있엇는데요. 유상무는 과거 함께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열애를 했었고, 혹시나 마주칠까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유상무는 걱정스럽게 걸어가다 뒤를 돌아봤는데, 그때 마침 김지민이 멀리서 뛰어왔습니다. 

 

 

 

 

 

 

김지민은 어딘가에 늦은 것처럼 보였고, 김지민을 알아본 유상무는 깜짝 놀라 소리지르고 도망을 가게 됩니다. 

김지민도 유상무를 알아보고는 살짝 웃음을 지었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갔습니다. 

유상무는 이후 멘붕이 온 듯한 모습을 보였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내가 다 민망하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정재 – 김민희

배우 이정재와 김민희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약 3년동안 공개 열애를 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는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톱스타 커플의 탄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는데요. 

영화 순애보, 당시 KTF였던 휴대폰 광고등을 찍으며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김민희는 이상형이 이정재라는 말을 서스럼없이 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대표 톱스타 커플은 결혼까지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열애를 했지만, 

결국 2006년 결별을 하고 맙니다. 

2013년.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이정재와 김민희는 뜻하지 않게 무대 위에서 마주치게 되는데요

 

 

이정재는 영화 신세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왔고, 

김민희도 무대에 있었는데요. 다른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던 이정재는 김민희와도 눈을 마주치는데요.

김민희는 이정재를 보고 살짝 고개숙여 인사했고, 이정재는 그 인사를 받고 활짝 미소를 지어주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은 이후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잘어울렸던 커플이었기에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김혜수 – 유해진

연기력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두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한 후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강력하게 부인했고,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2010년 1월,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를 인정했는데요. 

 

 

두 사람은 정말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은 커플이었습니다. 

김혜수와 유해진 모두 대중들에게 호감이 가는 배우였기때문이었는데요. 

팬들이 결혼을 바라는 스타커플에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3년후 결별을 했습니다. 

 

 

결별 소식이 있고 3년이 지난 2016년. 두 사람은 tvN 시상식에서 마주치게 되는데요.

김혜수가 유해진의 어깨에 손을 올린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이 재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엇는데요. 

며칠후 배철수의 라디오에 출연한 유해진은 김혜수에 대해 “좋은 친구다. 자연스럽게 지낼수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2018년 청룡 영화제에서 두 사람은 또 한번 마주치게 되는데요. 

당시 김혜수는 청룡영화제 사회를 보고 있었고, 유해진은 수상을 위해 무대로 올라오는데, 

김혜수는 유해진을 보자마자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유해진과 김혜수를 보며 “둘다 성격이 좋아서 가능한 것 같다. 뭔가 아쉽기도 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할리우드 끝판왕이 되었는데요. 지난해 영화 ‘타짜’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하면서 함께 화보를 찍은 것인데요.

두사람의 우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