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와 결혼해놓고 유부남 톱배우랑 바람핀 여배우의 정체

<인기가수의 여자친구>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조정석이 부르며 원곡 못지 않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 <아로하>

아로하는 원래 200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인조 혼성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쿨의 곡으로, 당시에도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낸 바 있는데요.

특히 노래 가삿말의 주인공이 쿨의 멤버 김성수라는 이야기가 나돌며 아로하 노래 자체를 넘어 김성수의 여자친구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아로하가 김성수의 러브송으로 화제가 되기 시작한 이유는 노래가 발매된 비슷한 시기 김성수가 신인 탤런트 구민지와 막 연애를 시작하던 참이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우스꽝스럽고 투박한 이미지로 통했던 김성수가 미모의 신인 여자배우와 풋풋한 사랑을 시작했고, 그 러브스토리가 아로하라는 예쁜 노래에 담겼다는 사실에 대중은 열광했죠.

얼마 뒤 두 사람의 결혼설까지 제기되기 이르렀는데요, 하지만 같은 해 10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민지의 정체>

대중에겐 김성수의 여자친구로 잘 알려져 있던 구민지가 알고 보니 그 무렵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전광렬의 대학생 스토커 K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당시 전광렬은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최고의 히트작 드라마 <허준>의 주연배우로 활약하며 국민배우로 통할 만큼 핫했는데요.

전광렬의 오피스텔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끝낸 접근 금지까지 당한 무시무시한 여학생이 구민지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죠.

더욱이 구민지가 전광렬을 향한 비뚤어진 애정으로 스토커 행각을 벌인 시기가 김성수와 사귀고 있던 시기였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사건의 파장은 커졌는데요,

그날 구민지는 전광렬의 오피스텔로 찾아가 전광렬과 함께 있던 여성 최모 씨에게 물건을 던지고 난동을 부리며 자신이 전광렬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상황 설명만 들으면 전광럴이 두 여자 사이에서 바람이라도 피운 것 같지만 전광렬은 구민지의 주장에 반박하며 구민지를 자신의 스토커라고 해명했고 경찰을 통해 접근금지를 신청했는데요,

하지만 구민지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 상황에서도 “전광렬과 1년 넘게 사귀고 있었다” “전광렬 사무실 열쇠도 내가 가지고 있었다” 등 스토커라고 보기엔 석연치 않은 증거들을 토대로 자신과 전광렬이 연인 사이였음을 끝까지 주장했죠.

<구민지의 결혼상대>

전광렬 소속사에서 언플에 깨나 신경을 썼는지 희대의 이중 스캔들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광렬과 구민지가 함께 언급되는 기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그 사이에 구민지는 김성수와의 관계도 정리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구민지는 대표작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무명에 가까운 위치에도 불구하고 스토커 논란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당시 국민 아이돌로 추앙받던 god의 멤버 데니안과 열애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후 한참 조용히 지내다 2010년, 이번에는 발라드의 왕자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조성모와 결혼 소식을 전한 구민지.

이에 과거부터 논란이 있던 신부 구민지에 대해 “구민지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구민지가 조성모의 스토커였다” 등 근거없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조성모는 결혼식 당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구민지가 얽힌 여러 루머를 직접 해명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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