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대 미남 배우가 첫 만남에 결혼 예감한 얼짱 아내

대한민국 조각 미남의 대명사인 배우 정우성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부러운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고수"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고수는 정우성이 유일하게 먼저 만나자고 연락한 배우로, 정우성은 고수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었고, 고수가 등산이라고 하자 , 생에 처음으로 고수와 지리산을 등반하며 우정을 쌓았다고 하는데요. 

 

배우 정우성과 고수

흔히 장동건, 정우성, 원빈과 함께 대한민국 4대 미남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인 고수는 충남 논산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배우의 꿈을 안고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 홀로 상경, 노이즈의 멤버 홍종구에게 픽업되어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다 지난 1999년 박카스 광고를 시작으로 배우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젊음, 지킬 것은 지킨다"는 카피와 함께 통금시간을 어기지 않기 위해 죽자 살자 여자친구를 집 앞으로 데리고 뛰어가는 고수의 박카스 광고는 신인 배우 고수에게 바른 생활 청년 이미지를 심어 주었고, 이전까지 어른들의 자양강장제였던 박카스는 이 광고를 계기로 젊고 건강한 피로회복제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젊음, 지킬 것은 지킨다"는 카피로 유명했던 고수 박카스 광고

연기자로서는 2001년 MBC 주말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로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인 2002년 SBS 드라마 '피아노'에 조재현, 김하늘, 조인성 등과 함께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고, 2005년 한국의 몽테 크리스토 백작을 표방한 SBS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그린 로즈'에서는 사실상 1인 2역과 다를 바 없는 열연으로 SBS 연기대상 유력 대상 후보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 외에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로는 고수 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열연을 펼쳤고, 전쟁 영화 '고지전'은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비평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으며, 한효주와 함께 한 멜로 영화 '반창꼬',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석조주택 살인사건', '남한산성', '루시드 드림' 등의 영화와 가장 최근작으로는 SBS 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의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 역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써놓고 보니, 배우 고수는 딱히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선뜻 떠올리기 애매한 비운이었다면 비운인 배우이기도 하네요)

 

배우 고수 출연작들

대한민국 4대 미남 배우 중의 한 명이자, 조각 같은 외모 때문에 다비드상을 따서 '고비드'라고도 불리는 배우 고수는 지난 2012년 2월 11살 연하의 아내 김혜연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배우 고수가 팬카페에 직접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공개했던 자필 편지에는 2008년 어느 날 한 여자가 마음에 들어왔고, 오랜 시간 거리를 두고 마음을 숨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심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배우 고수가 결혼 소식을 전한 자필 편지

결혼 당시 배우 고수의 아내 김혜연 씨는 모 대학 조소학과에 재학 중인 미술학도로 당시 고수의 나이가 34살, 아내 김혜연 씨는 23살이었다고 합니다.  

 

배우 고수의 아내 김혜연 씨는 서울 선화예고 재학 당시부터 이미 얼짱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2008년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배우 고수는 이미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첫눈에 반했지만, 배우 그런 마음을 다소 조심스럽게 숨겨오다 만나지 2년이 조금 지난 시점인 2011년 마지막 날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얼짱으로 유명했다는 배우 고수 아내 김혜연 씨

배우 고수와 김혜연 부부는 결혼 이후 2013년 첫째 아들을, 2015년에는 둘째 딸, 그리고 2017년에 셋째 아들을 낳았는데요. 배우 고수가 비교적 사생활이 많이 노출되지 않아 세 아이의 다둥이 아빠라는 사실이 무척 새삼스럽기도 한데요. 

 

차기작인 2020년 9월 OCN 방영 예정의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의 생계형 사기꾼 김욱으로 돌아오는 배우 고수의 연기 무척 기대가 크고요. 아울러 '미운 우리 새끼' 같은 부담 없이 예능에라도 살짝쿵 출연해서 아내와의 결혼 생활 근황 좀 공개해 주셨으면 싶은 바람도 없지 않네요. (아래는 말만 하면 여배우들이 웃는다는 배우 고수 짤 방출입니다~)

 

말만 하면 여배우들이 웃는다는 배우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