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부터 솔솔 결혼설이 불거지던 손예진과 현빈이 드디어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손예진이 현빈은 첫사랑이라고 밝힌 영상도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는데요.
그런데 그냥 입 발린 말일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손예진의 첫사랑 발언이 진짜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손예진이 데뷔 후 한 번도 열애설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결국 첫 남자이자 마지막 남자로 현빈을 택한 셈인데, 손예진은 어떻게 열애설 한 번 없이 지금까지 활동해 온 걸까요?
손예진과 관련된 열애설이 얼마나 없었는지 항간에는 손예진이 동성을 좋아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손예진이 인터뷰를 통해 “여자들 간의 사랑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그런 성향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밝혀 여자를 좋아한다는 루머에 힘을 실었죠.
물론 현빈과의 열애에 이어 결혼까지 하며 손예진의 말은 농담이었을 뿐, 신빙성 없는 주장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녀가 열애설이 없던 이유 중 하나로는 연예인 친구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손예진은 과거 연예인 친구가 없다는 고백을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요.
“성격이 새침하다는 주위의 편견,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동료 연예인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죠.
실제로 손예진은 데뷔 후 성격이 까칠하다는 루머에 휩싸이며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뒷이야기를 낳기도 했는데요.
성격도 내성적이라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다보니, 연예인 친구가 없었던 겁니다. 그렇다면 사석에서 동료 남자연예인을 만날 기회도 줄어들었을 텐데요.
물론 성격에 대한 루머는 루머일 뿐! 손예진은 몇 년 뒤 연예인 친구가 없다는 건 옛말이라고 밝혔고, 실제로도 연예인 친구가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예진이 상당히 조심스러운 타입이라는 점도 또 다른 이유인데요. 그녀는 “남녀간 사랑 연기를 한다고 해도 실제 배우를 사랑하는 건 아니다” 라며 연기와 사생활의 선을 확실히 긋기도 했죠.
이를 증명하듯, 손예진은 고수와 깊은 베드씬까지 찍었고 두 사람의 케미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는데도 정작 실제로는 서먹서먹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유일하게 드라마와 영화를 함께 했던 김남길과 열애설이 불거지긴 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통해 연인 관계를 연기한 뒤 데이트 목격설이 도는 등 깊은 관계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아니라고 부정한 뒤에는 전혀 소식이 없었죠.
30대에 접어들면서 손예진은 공개적으로 “34살 전에는 꼭 결혼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예전과는 다른 과감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 현빈과 사랑에 빠졌는데요. 수 차례 열애설을 부인하던 손예진이 결국 열애를 공개하고, 결혼까지 골인한 이유는 두 사람의 가치관이 딱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손예진을 만나기 전, 현빈은 배우라는 직업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전 연인인 모 배우는 연인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 좋다고 해 연애관 차이가 결별 이유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러나 손예진은 “나를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이해심 많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본인의 일을 존중하고 긍정적으로 봐주는 남자가 좋다는 말이었는데요.
결국 꾸준히 일을 해왔다는 공통점 외에도 두 사람의 가치관이 잘 통했다는 게 결혼의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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