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 정리하고 바로 직진했죠” 초고속 결혼 성공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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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과거 일반인들의 연애를 다룬 SBS 프로그램 ‘짝’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큰 인기를 끌던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의 자살 소동으로 갑작스레 종영을 맞게 됐는데요. 최근 ‘짝’의 제작진들이 다시 모여 만든 데이트 예능 ‘나는 솔로‘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NQQ SBS PLUS에 방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결혼을 원하는 남녀가 모여 만드는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인데요. 7회까지 방영된 1기 출연진 14명 중 서로를 최종 선택한 남녀는 영철-정순, 영수-영자 두 커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종 선택 결과가 나온 ‘나는 솔로’ 7회 방송 에필로그에는 충격적인 대반전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합숙 생활 끝에 정순을 선택한 영철이 프로그램 종영 후 다른 출연진이었던 영숙과 결혼식을 올린 것입니다.

 

사실 방송 내내 영철은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처음부터 본인의 완벽한 이상형이라고 말한 영숙이 다른 솔로 남성들에게 대시를 받자 그는 그녀에게서 조금씩 멀어졌고, 그러면서 한편 새로운 여성 정순과의 데이트에서 흔들리는 보습을 드러냈죠.

 

한편 영철이 다른 여성과 데이트를 이어가자 영숙은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는데요. 어느 날 숙소에서 영숙은 영철에게 “최종 선택을 하기 싫은 게 아나라 못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입니다. 이에 그는 매우 심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는데요.

영숙은 결국 최종 선택 당시 “값진 시간들이었지만 저의 짝을 찾기보단 저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습니다. 영철 역시 그녀가 아닌 정순을 선택했죠.

 

두 커플의 탄생에 3명의 MC가 기뻐하고 있을 무렵, 제작진은 영철의 결혼 소식과 웨딩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사진 속 그의 신부는 정순이 아닌 영숙이었습니다. 이에 세 MC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데프콘은 “이게 현실이야”라며, 삼각관계 끝에 최종 선택을 뒤집은 영철의 결혼 소식에 감탄했습니다.

 

파란만장한 5박 6일간의 합숙이 끝난 뒤, 제작진은 “합숙 기간 중,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여러 감정들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는데요. 뒤늦게 인연을 다시 찾은 두 사람을 향해 누리꾼들 역시 ‘현실은 저런 것’,’그래도 잘 어울리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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