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지만 묘하게 설득력 있는 연예인들의 신박한 다이어트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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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 깃든 다이어트 말고, 진짜 비결을 말해봐

이영지, 뱃살 관리엔 배꼽 피어싱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총 13kg을 감량한 비결로 “자본이 깃든 다이어트”라 고백한 바 있는 이영지. 최근 유튜버 김계란, 래퍼 래원과 보디 화보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영지가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 배꼽 피어싱의 뜻밖의 효과에 대해 말했다. “배꼽 피어싱 리빙 포인트: 금방 아물었다가도 2~3kg 찌면 다시 곪음. 뱃살 억제기 역할 해줌.” 배꼽 피어싱을 하고 싶어도 ‘배가 남산의 부장님’이라고? 이영지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일주일 -5kg 다이어트 브이로그’가 자극이 될 것이다. 피어싱을 하러 가기 일주일 전, 간헐적 단식과 유산소 운동으로 5kg을 감량하는 과정을 담았는데, 어쩐지 나도 피어싱이 안 묻힐 배를 만들 수 있을 것만 같다.

구혜선, 야식이 당길 땐 막대 사탕

구혜선은 지난 2월, 〈수미산장〉에 출연해 두 달 만에 14kg 감량의 비결로 운동은 하지 않았으며 술 끊고 밥을 반으로 줄인 결과라고 말했다. 2년 전까지 알코올 도수 50도가 넘는 독주를 즐겼다는 그는 다수의 애주가가 그러하듯 ‘술만 끊었을 뿐인데 살이 빠지더라’라고 간증했다. SNS로 밝힌 또 하나의 비결은 ‘심리 다이어트’. 자신의 심리를 분석해 컨트롤하는 방법이다. 구혜선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일단 첫 이틀은 굶었다고 한다. 다이어트의 실패 이유 중 하나인 ‘거짓 배고픔’을 없애는 과정으로 처음 허기짐만 잘 넘기면 밥 때가 되어도 배가 덜 고프고 반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단, 금식 중에도 물은 꼭 마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혜선표 다이어트 팁, 야식을 먹고 싶을 땐 막대사탕을 물고 자라!? 달콤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머리에 사탕이 엉겨 붙어 있을 것만 같은?) 어딘가 찝찝한 팁이다.

설현, 나를 자극하는 건 나의 리즈 시절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어서 아이돌의 꿈을 접을까 생각했다는 설현. 하지만 몇 년 후 그는 세워두기만 하면 사라진다는 등신대 여신이 된다. 그런데 몸매 종결자 아이돌인 설현도, 다이어트를 위해 냉장고에 붙이는 사진이 있을까? 몇 년 전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설현은 다이어트 비결로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고 말했다. 살이 쪘던 시절과 살이 빠졌던 사진을 비교해 보면서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으며, 드레스를 입었을 때 사진을 좋아한다고. 그렇다고 설현이 본인 사진만 보면서 쉽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다. 한때는 “정말 뱀파이어처럼 씹어 넘기는 건 잘 안 먹고 마시는 것만 마시면서”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으니까.

차지연, 사진만 있으면 무엇이든 먹을 수 있어

 

〈드림걸스〉 ‘에피 화이트’역을 맡아 18kg를 증량했던 뮤지컬 배우 차지연. 증량도 쉬울 리 없었겠지만, 더 큰 문제는 한 달 뒤 〈선덕여왕〉 ‘미실’ 역을 맡기 위해 체중을 원상복귀 시키는 것이었다. 그는 〈라디오 스타〉 출연 당시 단기간에 18kg을 감량한 비결로 “한 달 동안 미친 듯이 운동하고 식단 관리를 엄청 했다”라고 말했는데, 차지연이 오래 전에 공개한 특이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었으니 바로 ‘사진 다이어트’다. 평소 먹고 싶은 음식 사진을 휴대전화 사진첩에 저장해 뒀다가 수시로 보면서 고구마를 먹었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나는 지금 이 음식을 먹고 있다’라고 주문을 외우는 것. 덕분에 그의 사진첩엔 음식 사진이 수백 장이 넘는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이야기다. 우리 같은 ‘다이어트 머글’은 “이것은 고구마가 아니다, 이것은 로제 떡볶이…”라고 주문을 외우다 말고 배달앱을 여는 것이 불 보듯 뻔한 일. 연기 내공이 남다른 배우는 다이어트 내공도 남다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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