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와 능력 중에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나요? 남녀를 불문하고 직업적 능력이 뛰어나다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 특별한 노력 없이도 많은 사람들의 호의를 받을 수 있는 미모는 역시 큰 자산임에 틀림없는데요. 하나도 갖기 힘든 이 두 가지를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 있습니다.
일명 ‘사기캐릭터’로 불리는 미모의 능력자는 미녀약사 이승희 대표입니다.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 의료인들이 한둘은 아니지만 이승희 대표는 연예인 뺨치는 미모 외에도 약사로서, 경영자로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능력자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어린 시절 수학자를 꿈꿨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약대에 진학했다는 이승희 대표는 약대를 졸업한 후 제약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외국계 제약회사 얀센에 입사해서 영업을 시작한 것인데, 자신의 얼굴이 프린팅 된 쇼핑백을 제작해서 교수들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넣어 6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교수실로 배달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문전박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덕분에 이 대표는 당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죠.
이후 이 대표는 방송국에서 약사의 전문지식을 펼치려는 포부를 품었습니다. 실제로 한 언론사에 입사시험에 도전한 이 대표는 최종면접 만을 남겨두고 입사를 포기해야 했는데요. 당시에 대해 이승희 대표는 약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약국자리를 한 번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있어 바로 덤벼들어야 한다”면서 “당시 언론사 최종면접을 남겨놓고 있었는데 때마침 약국자리가 생겨서 일단 계약서부터 쓰고 차후를 고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약국자리’가 눈에 밟힌 이 대표는 결국 언론고시를 포기하고 약국을 선택했습니다. 언론고시 통과의 문턱에 갔다가 돌아서서 개국약사가 된 이승희 대표의 당시 나이는 24살, 이 대표는 강남구 최연소 개국약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내방객들이 어린 약사의 모습에 당황하자 이 대표는 최대한 나이가 들어 보이도록 짙은 화장을 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다했다고.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이승희 대표가 운영하는 약국은 개국 10년도 채 되지 않아 풀타임 약사 4명과 파트타임 약사 2명을 포함해서 총 13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약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약국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동 없이 장기 근무 중인데요. “직원이 잘 돼야 약국도 잘 된다”라고 생각하는 이승희 대표가 직원들의 반차나 월차는 물론 유급 출산휴가까지 챙긴 덕분이죠.
2008년경부터 올리브영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처음 본사에서 직영했지만 가맹점 형태로 바뀌면서 1호 가맹점의 가맹점주가 되었습니다. 직원부터 제품, 영업 등 모든 관리를 직접하는데, 약국 경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한 셈. 대부분의 약사들이 의료전문가로서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약국 경영이나 직원관리에 미흡한 것과 달리 이승희 대표는 이를 극복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개국 10년 차에도 여전히 막내 약사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는 이승희 대표는 한때 “어린 나이에 약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안정된 수입을 벌어들이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허무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는데요. 이른 성공으로 보다 빨리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또 한 번 도전을 선택한 이 대표는 과거 아까운 약국자리를 찜하기 위해 잠시 미뤄두었던 방송인의 꿈을 다시 펼쳤습니다.
각종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약사로서 정보를 전달했고 약 관련 프로그램의 진행까지 맡았습니다. 또 코로나 시국에 약사 대표로 다양한 홍보영상에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언론매체를 통해 이승희 대표의 모습을 접한 대중들은 “98년생인 줄 알았는데, 98학번이라는 너무나 놀랍다”, “미모에 실력까지 갖춘 전형적인 사기캐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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