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하재숙은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홈커밍 특집’으로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하재숙 부부는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그녀는 남편 이준행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고성에서의 삶에 만족도가 높다고 전하며 “남편과 싸우면 여기가 무서울 만큼 무인도 같다. 친정이 먼 사람들은 다 비슷할 것. 결혼하니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라고 말하며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습니다.
하재숙은 2016년 이준행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만났는데요. 고성에 살고 있는 이준행은 취미 삼아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겼고 어느 날 고성에 방문한 하재숙과 우연히 스킨스쿠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재숙은 이준행에게 친구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준행은 그런 하재숙이 마음에 들어 일주일 뒤 서울로 올라가 만나기도 했죠. 당시 이준행은 불쑥 서울로 찾아와 “너 납치하러 온 거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렇게 둘은 2년 6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하재숙은 남편과의 결혼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하기도 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덧붙여 “내가 100kg이든, 50kg이든, 결혼하고 30kg나 찐 것도 타박 한 번 하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한결같이 예쁘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있는 나의 이스방”이라고 전하기도 했죠.
실제로 하재숙과 절친한 사이인 김숙은 “둘이 있으면 너무 닭살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재숙과 왜 결혼했냐고 물으면 1초도 안 되어서 “예뻐서”라고 대답한다고 밝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재숙은 웨딩화보부터 일관되게 남편의 얼굴을 숨겼는데요. 이후에도 남편의 뒷모습만 공개하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뒤태 미남’으로 불리기도 했죠. 방송 최초로 공개된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은 배우 이희준을 닮은 얼굴과 훤칠한 키로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부부는 고성의 바닷가 마을에 신혼집을 마련했고 부부의 공통 취미인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동갑임에도 서로에게 존댓말을 쓰고 끊임없이 애정 표현을 했는데요. 당시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하재숙과 이준행 부부에게 ‘너무 귀여우세요’, ‘최애 부부’, ‘진짜 사랑스러우셔요’, ‘언니 부부 너무 설레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부를 응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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