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만 3000명" 청춘스타의 고백에 신인 배우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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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넷플릭스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제목도 '차인표'인데요. 이름을 그대로 쓴 영화 제목 탓에 '위인전 아니냐'라는 반응까지 있었지만 의외로 코믹한 내용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인표는 5년 전 이 영화를 한 번 거절했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정체기를 겪고 출연을 결심했다"라는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죠.

 

 

 

한편 영화가 호평받자 차인표의 과거 러브스토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객만 3000명에 달했던 그때 그 시절, 차인표의 연애 스토리를 조금 더 알아봅니다. 

 

 

 

 

 

첫인상 '불호'였던 남녀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드라마 '내사랑 그대 품안에' 당시 차인표는 1993년 막 데뷔한 신인배우였습니다.

 

 

엑스트라만 맡다 1년 만에 첫 주연을 맞은 말 그대로 신인배우였죠.

 

 

반면 2살 연하인 신애라는 5년  먼저 데뷔해 한국의 '피비 케이츠'라 불리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사랑을 그대 품안에'는 여배우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차인표가 신인이라 여배우들이 캐스팅을 거절했던 것인데요.

 

 

상대역으로 뽑힌 신애라 역시 배역을 맡긴 했지만 신인인 차인표가 미덥지 못했다고 밝혔죠.

 

 

 

그만큼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좋을 수가 없었는데요. 신애라는 처음 차인표를 만나 반하긴커녕 "흰 티에 가죽 재킷, 청바지 입은 로봇"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양이 상 얼굴이 취향이었던 차인표 역시 강아지 상인 신애라에게 큰 호감을 느끼지 못했죠. 

 

 

 

 

 

 

첫인상은 별로였던 두 사람이지만, 촬영을 거듭하며 서로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차인표는 이미 탑 급 스타이면서도 말단 스태프를 챙기는 신애라의 모습에 조금씩 신애라가 달라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신애라 역시 신인이면서 NG 한번 안 내는 차인표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던 차였습니다.

 

 

 

특히 드라마가 방영되고 차인표는 유약한 미남 이미지의 장동건, 최수종과 전혀 다른 상남자 미남으로 큰 인기를 얻는데요.

 

 

그럼에도 차인표가 처음처럼 스태프를 대하는 모습에 호감 이상의 감정을 품게 됩니다. 

 

 


 

현장 사람들 다 눈치챈
두 사람의 '썸띵'

 

 

촬영 현장 사람들 역시 두 사람의 미묘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차인표가 유독 신애라에게 대사를 물어보고 신애라도 유난하다 생각될 정도로 차인표를 챙겼던 것이죠.

 

 

함께 출연했던 이승연은 "드라마 중반부터 핑크빛 기류가 보였다"라며 "현장 스태프들도 핑크빛 기류를 알고 밀어주는 분위기였다"라고 전했습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미 드라마 10회 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눈치챘는데요.

 

 

배우 곽진영은 "신애라 언니랑 바다에서 노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인표 오빠가 목욕탕에 데려다줬다.

 

 

 

 

그때 애라 언니가 인표 오빠한테 속옷을 사 오라고 시키더라"라는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습니다.

 

 

 

 

당시 분위기상 아무리 친해도 남녀가 서로의 속옷을 사는 건 아무리 친해도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현장에선 두 사람의 열애에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분홍빛이었는데 드라마 끝날 무렵에는 화르륵 타오르고 있었다"는 스태프들의 목격담 처럼 두사람의 관계는 뜨거웠습니다.

 

 

어찌나 뜨거웠는지 시청자까지 눈치챌 정도였는데요.

 

 

드라마 속 백화점 밀애씬에서 둘이 나누는 대사나 눈빛, 스킨십이 연기 같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눈치 빠른 기자들은 이미 이때 두 사람의 열애를 의심하고 있었죠. 

 

 

 

 

남달랐던 두 사람의
프러포즈

 

 

 

두 사람의 열애는 한 기자의 보도로 공개됩니다.

 

애 사실을 공개한 기자는 다름 아닌 신애라의 친구였는데요.

 

 

 

신애라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기자인 친구가 '미안하다'더니 열애설이 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신애라는 "오히려 고맙다. 비밀연애했으면 헤어졌을 수도 있었다"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죠.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사귀게 된 계기도 밝혔는데요.

 

 

놀랍게도 두 사람 중에 먼저 손을 내민 쪽은 신애라로 나타났습니다.

 

 

 

신애라가 차로 차인표를 데려다주던 중 남다른 방법으로 대시한 것인데요.

 

 

 

신애라는 차인표가 자신에게 호감 있는 것은 알았지만 조심스럽고 신중한 차인표 성격상 평생 고백 안 할 것 같았다며 "나 한 손으로 운전 잘해"라며 손을 내밀었는데요.

 

 

 

다행히 눈치가 빨랐던 차인표는 "이 손잡으면 우리 결혼해야 해요"라며 맞받아쳤죠.

 

 

그리고 이날 두 사람은 손을 잡았습니다. 

 

 

 

 

 

차인표는 자신이 했던 말대로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약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차인표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는데요.

 

 

 

 

두 사람은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사랑의 정표로 백금 십자가 목걸이와 24k 백금 반지를 교환했죠.

 

 

 

백금 십자가에는 두 사람을 연결해 준 드라마 이름처럼 '사랑을 그대 품에'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죠.

 

 

후 차인표는 군에 입대하는데요. 신애라는 결혼 예복을 맞추기 위해 면회마다 실을 챙겨가 치수를 재곤 했죠. 

 

 

 

 

 

눈물로 호소했던 차인표
여전한 근황

 

 

이런 노력 끝에 두 사람은 차인표가 특별 휴가를 나온 날 작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식장은 작았지만 이날 하객은 언론 추산 3천 명이 몰렸는데요.

 

 

 

기자들이 신랑신부 코앞에서 사진을 찍는 이상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죠.

 

 

다만 결혼 후 차인표는 군대에서 한동안 마음고생을 합니다.

 

 

 

 

신혼 초 신애라가 타 연예인들과 나이트를 다니고 모임에 자주 나갔기 때문인데요.

 

 

 

차인표가 전화 부스에서 눈물로 호소한 덕에 신애라도 생각을 바꿔 나이트와 모임 출입을 그만두게 되었죠. 

 

 

 

 

 

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첫아이를 낳은 뒤 두 아이를 입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딸이 '내가 입양이 안됐다면 어디서 어떻게 크고 있을지 몰라.

 

 

 

이건 기적'이라고 편지를 써줬다며 딸 사랑이 드러내기도 했죠.

 

 

 

 

한편 최근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신애라는 차인표와 전화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차인표는 "차인표가 생각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은?"이라는 질문에 "한 명이 눈을 감을 때까지요"라고 답해 여전한 애정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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