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결혼식 사회보기 가장 힘들었다는 연예인 부부

‘결혼식에 부르고 싶은 연예인 1위’

유재석은 ‘결혼식 사회 부르고 싶은 연예인 1위’에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은 사회자입니다. 하지만 행사비를 아무리 세게 부른다 해도 부를 수 없다고 하죠. 유재석은 과거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아는 분의 결혼식 사회만 본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사회비는 일절 받지 않는다고 못을 박기도 했습니다.

유재석 “수많은 스타 결혼식을 가봤지만..”

 

이런 유재석은 과거에 “수많은 스타들의 결혼식을 봐왔지만, 이렇게 하객들을 웃기기 힘든 적은 처음이였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김가연, 임요환 부부입니다. 유재석은 혀를 끌끌 차기도 했는데요. 남달랐던 결혼식만큼이나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가연♥임요환

순탄치 않았던 결혼 과정?

 

8살 연하 남편인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배우였던 김가연은 2008년 연예인 게임단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이후 2009년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여러 차례 열애설을 부인한 뒤, 2010년 열애를 인정하게 됐죠.

양가 결혼 반대 겪었던 이유?

하지만 돌싱 김가연과 미혼이었던 임요환은 양가의 극심한 결혼 반대를 겪었습니다. 임요환의 부모님은 김가연이 8살 연상인 점, 큰 딸이 있던 점 등을 이유로 반대가 심했다고 하죠. 양가의 반대가 심하자 이후 임요환은 장인어른 앞에서 한 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노력 끝에 이들은 혼인신고 후 5년 만인 2016년 5월 8일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석진이 결혼식 입장 못한 이유?

김가연은 까다로운 조건 속에 ‘청첩장 없이는 입장 불가’라는 규정을 만들었는데요. 참석 여부를 확실히 하지 않았던 개그맨 지석진이 자리가 없어 출입을 제지당했다는 에피소드는 많은 사람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또한 완벽하고 순조로운 결혼식을 위해서 삼엄한 경비 속에서 식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예식 사진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하객들을 체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에 유포된 예식 사진을 발견한 김가연은 하객들의 지정석을 확인하며 범인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유재석이 사회보기 힘들었던 이유

이런 삼엄한 분위기 때문이었을까요? 당시 유재석에게 김가연은 갖가지 조건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시아버지께 마이크 주지 말 것, 엄마가 우니까 아버지 얘기하지 말 것’ 등과 같은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본인을 포함해 모든 하객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본인의 개그에도 잘 웃지 않는 하객들의 반응에 당황했다고 전해지죠.

“연예계의 잉꼬부부죠”

 

김가연은 특급 내조로도 유명한데요. 임요환을 위한 야식 메뉴판을 만들어 주문하면 바로 내어줄 정도로 요리 실력도 훌륭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연예계 잉꼬 부부라 불리는 이들은 현재까지도 신혼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결혼식 에피소드를 전해준 두 분,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 생활 유지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