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다 보면 연예인들의 표정으로 만들어진 유명한 짤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배우 권오중의 이 의미심장한 표정의 짤은 일명 ‘능글맞은 미소짤’로 “다 알면서 왜 그래?”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배우 권오중이 누구인지, 배우 권오중의 ‘능글맞은 미소짤’이 탄생하게 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정리했습니다.
배우 권오중
탤런트 겸 영화배우 권오중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는데, 배우 권오중은 뜻밖에도 춤에 일가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배우 권오중이 과거 예능 출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재수 시절 함께 자취를 했던 친구에게서 힙합 춤을 배워 익힌 후, 대학에 입학해서 힙합 동아리를 결성, 대학 축제 때마다 초청이 될 정도로 대학가에서 스타 댄서로 유명했으며, 무려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인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 안무를 맡았던 깜놀 댄스 경력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무려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안무를 맡았던 배우 권오중
데뷔는 1994년 영화 ‘젊은 남자’였고, 같은 해 드라마 ‘사랑의 인사’에서는 본인의 춤 솜씨를 어필해서 댄서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랑의 인사’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배용준과는 같은 연기학원을 다니다가 드라마에 함께 데뷔를 하며 절친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권오중이 결혼 후 반지하에서 신혼집을 차렸을 때 배용준이 찾아와서 에어컨을 설치해 주고 갔다는 미담도 전해지곤 했죠.
권오중의 드라마 데뷔작 ‘사랑의 인사’
‘사랑의 인사’ 이후 배우 권오중은 이듬해인 1995년 MBC 미니시리즈 ‘TV시티’에서 첫 주연을 맡았고, ‘내 안의 천사’, ‘예스터데이’ 등의 드라마를 거쳐 1998년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순풍 산부인과’에서 권오중은 찬우의 고등학교 후배 방송국 코미디 작가 역을 맡아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2년 후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다모’, ‘식객’ 등의 드라마에서 꾸준하게 활약을 하게 됩니다.
‘순풍 산부인과’, ‘다모’, ‘식객’ 등에서 활약한 배우 권오중
배우 권오중이 아내 엄윤경을 만났을 때는 지난 1993년 배우 데뷔 전입니다. 권오중의 나이 23살 때 아는 선배의 지인으로 만났던 아내는 6살 연상으로, 첫눈에 반했던 배우 권오중이 만나자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은 6살 연하의 동생 같은 권오중을 남자로 느끼기보다는 그저 어린 동생처럼 귀여워했지만, 어느덧 6살 연상녀 연하남 사이에는 연애 감정이 생기게 되었고,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은 어린 동생 같은 애인 권오중을 데이트가 끝나면 집에 차로 태워다 주고, 용돈이 없을 때는 돈을 쥐여주면서 살뜰하게 챙겼다고 합니다.
배우 권오중과 아내 임윤경
배우 권오중의 전설적인 ‘능글맞은 미소짤’이 탄생하게 된 배경도 이때 즈음이었다고 합니다. 권오중의 나이 24살, 아내 나이 30살 시절, 두 사람은 궁핍한 살림에 딱히 갈 데도 없고 해서 그냥 차 안에서 데이트를 했던 적이 있는데, 주택가에 세워진 차 안에서 남녀가 껴안고 있는 장면을 보고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두 사람의 신분증을 건네받아 확인했는데 나이 차이가 6살이나 나는 상황에 두 사람을 불륜 커플로 오해해서, 주택가에서 뭐 하는 짓들이냐, 아줌마, 어린 학생 데리고 이러시면 안 된다며 경찰서로 연행을 했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권오중과 엄윤경의 부모님이 경찰서를 찾아와 둘 사이를 해명한 후에 훈방이 되기는 했지만, 배우 권오중의 연애 시절 이와 같은 일화는 예능 프로그램 ‘트루맨쇼’에서 공개가 되며 전설의 짤로 박제가 됩니다.
“다 알면서 왜 그래?”, 배우 권오중의 전설의 ‘능글맞은 미소짤’
어쨌든 배우 권오중과 아내 엄윤경은 3년간의 연애 시절을 거쳐 지난 1996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나이도 어리고 신인 배우 시절이라 수입도 변변치 않았던 권오중이었던지라, 당시 장인어른의 반대가 무척 심했던 결혼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를 서로를 사랑했던 배우 권오중은 아내 임윤경 씨의 생일날 거의 반강제로 아내의 손목을 잡고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해버렸고, 이후 장인어른에게 전화를 해서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으니 반대를 접어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하네요.
26살에 시작했던 배우 권오중의 결혼 생활
결혼 이듬해인 1997년 두 사람은 아들을 낳고 결혼 25주년이 넘은 현재까지 연예계에서 대표적으로 금슬이 좋은 잉꼬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신혼 시절에는 아들방에서만 자도 외박으로 쳤는데, 지금은 오히려 등만 돌려도 외박으로 칠 정도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 3회는 철칙이었다며 세월이 갈수록 금슬은 더욱 돈독해져가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도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에 패널로 등장했던 배우 권오중은 코로나19 때문에 아내와 아이랑 셋이서 집에만 있는데, 야한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머리카락이 쭉쭉 자란다며 특유의 19금 토크를 선보이며 분위기 메이커 구실을 하기도 했는데요. 배우 권오중과 엄윤경 부부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배우 권오중 가족,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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