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생활 연기로 대박 난
간호사 전문 배우 박진주
12월 6일 방영되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출연
배우들 중에는 유독 특정 직업군의 연기에 특화된 배우가 있습니다. 이민호, 김수현 같은 경우는 유독 재벌 역할을 많이 해 ‘재벌 전문 배우’로 불리고, 조연 배우 김민재는 형사 역할만 무려 15번이나 해 ‘형사 전문 배우’로 불립니다. 그렇다면 간호사는 어떨까요? 오늘은 실제 간호사들이 현실 간호사 연기로 극찬했다는 배우 박진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써니>가 대박 났지만...
5년의 무명 생활
박진주는 2011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비중이 적어 큰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는데요. 그러나 같은 해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는 ‘써니’의 욕쟁이 멤버 ‘황진희’로 짙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써니>가 무려 7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진주는 데뷔하자마자 충무로의 유망주로 떠올랐죠.
하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박진주는 승승장구하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연애를 기대해>, <가시꽃> 등 다양한 작품에 조연으로 활약했지만, 작품 자체가 흥행에 부진하면서 큰 빛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한편으로는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 <코알라>와 <두 개의 달>이 호평을 받아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었죠.
영혼 빠진 눈빛인데
리얼리티 100%
박진주는 2014년 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처음으로 간호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동시에 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동안 외모를 살린 19세 고등학생 ‘한상은’ 역을 맡아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듬해에는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주인공 ‘오초림’의 친구 ‘마애리’ 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16년, 박진주의 이름 석 자를 알린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드라마 <질투의 화신>입니다. 박진주는 주인공 ‘이화신’이 유방암 때문에 입원한 태양병원의 간호사 ‘오진주’ 역을 맡았었는데요. 평범할 수도 있는 조연이었지만, 현직 간호사들도 혀를 내두를법한 현실적인 연기로 <질투의 화신> 최고의 신 스틸러로 떠올랐습니다.
박진주는 기존의 열정적인 간호사가 아닌 일에 찌든 사회인의 면모가 살아있는 간호사 연기를 터득해 실제 간호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오진주’ 캐릭터는 박진주의 인생 캐릭터가 되어 박진주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과 <투깝스>에도 특유의 연기를 살린 간호사로 특별출연했습니다.
이듬해 박진주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다시 만난 세계>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금사빠’ 재질이 있는 검사 실무관 ‘문향미’ 역을 맡았죠.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주인공의 친구 ‘홍진주’ 역으로 활약했습니다. 박진주는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며 무명 생활 탈출을 청산했습니다.
2018년, 박진주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과 <스윙키즈>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뽐냈는데요. 두 작품 모두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죠. 동시에 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주인공 ‘차수현’의 동화호텔의 홍보팀 직원 ‘구은진’으로 분했었습니다. 작년에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엄청난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출판사 직원 ‘유승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죠.
박진주는 오는 12월 6일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김다미가 분한 주인공 ‘국연수’의 유일한 친구이자 젊은 시절 전도유망한 드라마 작가로 각광받았지만 입봉하자마자 때려치우고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솔이’ 역을 맡았죠. 매번 신선한 연기로 신 스틸러 자리를 놓치지 않는 박진주가 <그 해 우리는>에서 어떻게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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