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스타의 관계는 가족만큼 특별하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한때 생활고로 어렸던 시절, 팬클럽 회장의 회사에서 일했었다는 고백을 해 화제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그녀는 누구일까요?
팬들에게 큰 도움을 받아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힌 그녀의 이름은 바로 배우 ‘류현경’입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는 어릴 적부터 끼가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예쁜 얼굴에 춤, 연기, 말솜씨까지 뛰어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초등학생 때부터였습니다. 마냥 좋아했었던 ‘서태지’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습니다.
출처 : 드라마 '곰탕'
그렇게 그녀의 나이 불과 13살이 되던 1996년, SBS 특집극 ‘곰탕’에 김혜수 아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김혜수의 아역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당시 류현경은 단번에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매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류현경’이라는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지만 다작을 통해 익숙한 얼굴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류현경 인스타그램
랩을 하는 걸 좋아해 대기실에서 흥얼거리다 YG 캐스팅 디렉터에게 캐스팅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자신은 연기를 한다고 밝히며,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후 팬들이 자신의 랩을 듣고 비판적인 의견을 남겨 그때의 거절을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류현경 인스타그램
류현경은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생활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좌절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찾아다녔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어려워도 배우가 되겠다는 믿음이 컸기 때문에 창피하거나 힘들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악착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걸 보고 그만두라는 말을 들은 적이 많았습니다.
그녀는 당시 커피숍부터 돼지갈비 서빙, 주방 설거지 등 다양한 알바를 했습니다. 혹시 자신을 알아보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나 손님들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간혹 손님 중에 연예인 아니냐고 물어보기도 했지만 이내 그냥 어디서 본 사람이겠거니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끔 알아봐 주는 손님들이 부담스러워 변장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모습이 사장님에게 외모 불량으로 비쳐 해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를 본 팬클럽 회장이 그녀에게 알바를 제안하게 됩니다. 자신의 회사에서 사무직 알바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한 것인데요.
출처 : SBS '화신'
이 덕분에 류현경은 꾸준히 생활비를 벌며 연기를 할 수 있었고, 은인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방송에 출연해 “언니 사랑해요. 언니가 없었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예요”라며 고마움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MBC '별바라기
류현경은 팬들과 인연이 굉장히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늘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팬들 역시 그녀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합니다.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신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영화 '아이'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류현경은 연출자로도 인정을 받으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TV '커피 한잔할까요‘에서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잘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항상 감초 같은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끄는 그녀가 향후 어떤 연기,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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