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와 지식 정보타운으로 유명한 과천의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수십 년간 흉물로 방치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과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해당 건물은 최근 철거되었는데요. 2015년 과천시가 국토교통부의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에 해당 건물을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으며 이후 과천시와 LH, 국토부가 합심한 끝에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사실 해당 건물에 아파트를 짓는 일명 공공 주택 사업은 오래전에 결론이 났지만 민감한 분양가를 두고 지지부진하다가 최근에 분양가가 정해지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해당 건물은 세월호 참사 때 거론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건물로 과거 1990년대 이곳에 우정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병원을 짓다가 1997년에 부도가 나면서 이후 수십 년간 흉물로 방치된 것인데요.
전 유병언 회장의 우정병원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는 지하 3층, 지상 20층의 174가구 아파트가 세워져 전용 84㎡ 86가구, 전용 59㎡가 88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용 85㎡ 초과 물량이 없기 때문에 1주택자나 저 가점자는 당첨이 다소 어렵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공급 대상이 과천시에 2년 이상 거주자 우선 공급이 100%라서 서울이나 수도권, 타지역 거주자는 당첨이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하는데요. 해당 아파트 분양가가 6억~8억 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50% 이상 저렴해 엄청난 경쟁률이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바로 주변에 있는 래미안슈르는 지난 4월 전용 59㎡ 13억4000만원에 전용 84㎡가 16억 3000만 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위버필드의 호가는 전용 59㎡, 전용 84㎡가 각각 16억 원, 20억 원으로 추정돼 당첨만 되면 최소 5억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합니다.
입지도 좋은데요. 500미터 거리에 지하철 4호선인 정부청사 역이 있으며 향후 GTX가 들어설 예정이라 앞으로 큰 호재가 있습니다. 주변에 가까운 초등학교는 없지만 주변 환경이 좋고 유해시설이 없어 아이 키우기도 좋은 편입니다.
분양가가 9억 선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40%까지는 가능하며 당첨되려면 최소 69점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과천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자녀나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거 세월호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병언 회장이 짓다가 멈춰 수십 년간 폐건물에 앞으로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하니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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