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 때 혼인신고부터 했다는 직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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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차에도 "사람들이 결혼한지 잘 모른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은 기혼자가 있습니다. 바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인데요. 최근 한 예능프로에 출연한 이석훈은 역주행에 대해 "데뷔 13년 만에 처음 겪어보는거다. 2008년에 합류했는데 대부분의 인기곡들이 내가 합류하기 전에 나와서 사랑받았던 곡이었다"면서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은 처음인 것 같다"라는 감회를 전했습니다.

MBC 놀면뭐하니

이어 이석훈은 "이런 탓에 내가 결혼한 것도 잘 모르신다"면서 "아이도 있다. 32개월 됐다"라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이석훈은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커플이 된 상대와 결혼까지 골인한 케이스입니다.

 

 

이석훈은 2011년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해서 지금의 아내와 처음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당시 이석훈은 방송을 통해 만난 자리였지만 아내에게 진심으로 첫눈에 반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석훈은 "한눈에 반해서 결혼하는 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그게 나더라. 내 아내가 굉장히 예쁘다"라고 여전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이석훈의 아내 최선아는 1987년생으로 84년생인 이석훈보다 3살 연하인 발레리나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국립 발레단에 입단한 재원인데요. 2008년에는 미스코리아 서울 善에 당선될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이 이뤄진 프로그램에서 이석훈은 달콤한 보이스를 내세워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1차 선택 때부터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제가 최선아 씨를 선택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제 이상형에 가까우시다"라고 직진 고백을 한 이석훈은 최종 선택을 직전에 앞두고는 아예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저 찍으실 거에요?"라고 직접적인 호감표현까지 했지요.

방송에서 커플로 맺어진 후 이석훈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실제로 적극 대시를 이어갔습니다. 덕분에 녹화일 기준 일주일 만에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석훈이 군 입대를 하는 바람에 잠시 떨어져 지내야 했는데요. 워낙 아내에게 빠져있던 터라 이석훈은 군 생활동안 최선아에게 집착 아닌 집착을 하는 남자친구였습니다.

 

반면 최선아는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여자친구였습니다. 당시 이석훈의 어머니가 병환 중이었는데, 군 복무로 인해 곁을 지키지 못하는 이석훈을 대신해서 최선아가 병 간호를 맡은 것. 이에 이석훈은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아내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고 '이 여자를 잡아야겠다. 놓치면 안되겠다'라는 조급한 마음에 군 복무 중 상병 때 혼인신고를 결심했습니다.

때문에 최선아는 불안해 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2014년 상병인 이석훈을 대신해서 혼자 주민센터에 가서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2016년 이석훈이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친 후에야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지요.

 

결혼 7년차에 32개월 아들을 둔 유부남 이석훈은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열일행보 중입니다. 지난달 31일에는 라디오 DJ로서 첫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이석훈의 첫 방송을 축하해주기 위해 나타난 멤버 김용준, 김진호가 결혼 후 안정감을 찾고 아내, 아들과 함께 행복한 모습이 부럽다고 말하면서 "이석훈은 우리가 언제 부럽냐"라고 묻자 이석훈은 쉽게 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MBC라디오 원더풀라디오 이석훈입니다

이어 이석훈은 "이 정도 여운이면 되지 않겠나? 10초 정도 대답을 못했다. 이걸로 답을 대신하겠다"라며 결혼생활에 대만족 중이라는 사실을 의연 중에 자랑했습니다.

 

instagram@lee seok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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