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전혜진 부부
결혼 10주년
최근 배우 이천희·전혜진 부부가 조용하게 1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다.
전혜진은 지난 2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흑백 사진을 찍은 이천희와 전혜진은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다정한 모습을 뽐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천희와 전혜진은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사랑이 드라마 촬영 중 싹텄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들은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실제로 이천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종영을 앞둔 때가 되어서야 ‘드라마가 끝나면 더 이상 혜진이를 못 보겠구나. 이게 무슨 감정이지? 내가 혜진이를 좋아하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전혜진과 우연한 자리에서 다시 조우하게 된 이천희는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극 중 역할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전혜진의 모습에 의외의 매력을 느꼈던 것이다.
게다가 전혜진은 당시 이천희가 좋아하던 자동차를 끌고 나타나 그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전혜진을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한 이천희는 그녀와 대화를 시도했고, 이후 서로가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혜진과 함께 제트스키를 타러 간 이천희는 제트스키를 타는 전혜진의 모습에 다시 한번 반하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적극적인 이천희의 애정공세로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약 1년간의 연애 끝에 두 사람은 빠르게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은 임신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천희는 당시 23세에 불과했던 전혜진을 위해 감동적인 세레나데를 준비해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친구인 가수 마이큐의 콘서트에서 전혜진이 좋아하는 노래인 ‘새벽이 오면’을 불러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노래에 서툰 탓에 첫 소절부터 음이탈이 났고, 목소리는 내내 떨렸지만 이천희의 진심 어린 모습에 감동받은 전혜진은 기꺼이 청혼을 승낙했고,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천희는 사실 결혼 전 익스트림 스포츠와 클러빙을 좋아하는 독신 주의자였다.
하지만 전혜진을 만나 결혼을 꿈꾸게 된 이천희는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부터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취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제는 가족용 자동차에도 관심이 생긴다”라고 밝혔다.
전혜진과 함께 캠핑에 푹 빠진 이천희는 현재 가구를 만들던 자신의 취미를 살려 건축가인 동생과 함께 캠핑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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