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주목 공포증
배우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일이 많은 직업이다. 하지만 이종석은 주목 공포증(사회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관중들이 자신을 쳐다보거나 주목하고 있다고 느끼면, 온몸에서 땀이 나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다. 실제로 이종석은 영화 <피끓는 청춘> 당시, 불안 증세를 느끼고 박보영의 옷자락 끝을 잡고 있는가 하면 마이크를 건네받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화제를 모았다. 끼쟁이 이종석이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나가지 못하는 이유도 주목 공포증 때문이라는 사실.
피끓는 청춘
감독 이연우
출연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개봉 2014.01.22.
02
조류 공포증
이 세상에서 무서울 게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카리스마 끝판왕' 차승원. 그런 그에게도 트라우마가 있었다. 닭과 관련된 조류 공포증 때문이다. 과거 영화 <귀신이 산다>에서 600마리의 닭에게 공격받는 장면을 촬영한 적이 있는데, 닭 떼가 하늘 높이 날뛰는 모습에 순도 100%의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사진 속 겁에 질린 모습이 연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는 것. 이후 영화 <혈의 누>에서는 닭 목이 잘려 나가는 장면을 촬영하게 되면서 봉황을 포함한 모든 조류를 무서워하게 되었다고.
귀신이 산다
감독 김상진
출연 차승원, 장서희
개봉 2004.09.17.
03
물 공포증
물 공포증이란 강이나 바다만 봐도 몸이 움츠려지는 것은 물론, 극심한 공포심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물이 자신을 삼킬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물속에서 다리가 닿지 않을 때 빠져 죽을 것 같은 공포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러한 물 공포증을 겪고 있는 스타가 바로 아이유다. 수영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물에 빠져 죽을 뻔하자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그녀. JTBC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 이효리가 서핑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자 물 공포증을 언급하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
연출 정효민, 마건영, 강미소, 김학민, 김나현, 박성환, 하나룡, 박인호
출연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
방송 2017, JTBC
04
모서리 공포증
모서리 공포증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는가. 모서리 공포증이란 끝부분이 날카로운 물체나 장소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god 활동 당시만 해도 방문을 제대로 열어놓기는커녕 방구석도 못 쳐다봤다는 윤계상. 얼마나 심했는지 장난기가 심하기로 유명한 god 멤버들도 그에게 뾰족한 물건으로는 절대 장난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지만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전생 체험을 했을 때, 윤계상은 십자군 전쟁 때 왼쪽 눈을 뾰족한 화살에 맞아 전사한 병사로 나왔다고.
명단공개 2018
출연 김성주, 윤자희
방송 2014, tvN
05
동물 공포증
동물을 볼 때 몸이 움찔거린다면 동물 공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송윤아처럼 말이다. 그녀는 네 발 달린 동물을 보면 심장이 뛰고 심할 땐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가까이에서 만지는 것은 상상도 못 했고 저 멀리서 본 게 다라고 하는데.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시련이 찾아왔다.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수의사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상황상 감독이 동물 진료 장면을 빼자고 제안했지만 송윤아가 이를 거절, 거듭되는 노력을 통해 촬영을 무사히 끝마쳤다. '슛'이라는 단어에 트라우마도 지우는 것을 보니 역시 배우는 배우란 생각이 든다.
사랑을 놓치다
감독 추창민
출연 설경구, 송윤아
개봉 2006.01.26.
06
풍선 공포증
기념일이나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풍선. 알록달록한 컬러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특히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여기 풍선 공포증을 느끼는 스타가 있다. 바로 소지섭이다. 과거 소지섭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풍선만 보면 기분이 안 좋고, 속이 터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처럼 풍선 공포증은 풍선 자체를 무서워한다기보다 풍선이 터질까 봐 불안해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공포인 것. 풍선을 보면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린다면 당신도 풍선 공포증을 의심해보자.
한밤의 TV연예
연출 강범석
출연 윤도현, 장예원, 조영구, 하지영, 류대산, 고현준
방송 200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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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공포의 압박.
혹시 당신도 무언가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
심리 치료를 통해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될 수 있으니
주저 말고 치료를 시작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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