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신 한양대를 선택한 YG 연습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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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 고생 중 70%가  ‘연예인을 장래희망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아이돌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습생이 한국, 일본 등 전세계에 100만명이라는 기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한 해에 데뷔하는 아이돌은 60팀 정도입니다. 100만명 중 60팀 안에 들지 못한 연습생은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돌은 포기했지만 새로운 직업을 찾아 성공한 과거 연습생들을 찾아봤습니다.

 

 

 

한현수

왼쪽부터 지드래곤, 태양, 한현수./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캡처

 

YG 연습생 출신이었던 한현수씨는 연습생 시절 팬덤까지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는 빅뱅으로 데뷔하기 직전, 학업이 더 중요하다는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로 끝내 연습생 생활을 포기했습니다. 이후 한양대학교 미대에 진학했습니다.

한현수씨는 현재 전공을 살려 금속 및 리빙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옷, 가구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 모더니크 메종에서 프로덕트 디렉팅을 맡았습니다. 금속디자인, 패션디자인, 그리고 요트디자인까지 마음 가는 모든 사물을 디자인합니다.

 

 

하늘

하늘./하늘 인스타그램 캡처

 

웹툰 ‘외모지상주의’ 캐릭터의 실제 모델 하늘은 2017년 방송된 JTBC ‘내 이름을 불러줘-한名회’에서 과거 걸그룹 연습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룹에서 나간다고 하면 말리는 게 보통인데 나간다고 했더니 알겠다 했다”고 합니다. 이어 “제가 나오고 나서 팀이 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2019년 기준 매출 약 90억원을 낸 속옷 브랜드 ‘하늘하늘’의 대표 겸 모델이었습니다. 2020년 대표직을 사임하고 현재는 하늘하늘의 모델 활동과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늘씨는 자신만의 브랜드로 패션쇼를 하고 그 브랜드를 키우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텔라 김

소녀시대 멤버들과 스텔라 김./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미국 출신 스텔라 김은 소녀시대 최종 멤버로 유력했던 연습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데뷔를 포기하고 미국 뉴욕대에 입학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김씨가 아이돌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이 퍼지자 수많은 루머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섭식장애까지 걸린 스텔라 김은 결국 휴학을 선택했습니다. 휴학 중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그녀는 전공을 식품영양학으로 바꿨습니다. 

현재 음식, 뷰티 기고가로 활동 중입니다. “여성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돕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그는 뷰티와 관련한 기고를 할 때도 자연스러운 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하진

장하진./EBS 캡처

 

장하진씨는 ‘SM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외모부문 1위로 뽑혔습니다. 이를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에 매진하고 싶었던 그는 연습생을 그만두고 2010년 카이스트 전기전자과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소녀시대 연습생 출신 엄친딸’로 유명해진 장하진씨는 EBS 모델, 멘토 및 각종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는 2015년 하반기 LG유플러스에 입사해 지금까지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맹지나

맹지나./맹지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범씨의 사촌누나로 유명한 맹지나씨는 2001년 SBS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에 출연한 뒤 JYP에 들어갔습니다. 5년간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결국 데뷔를 포기했습니다. 그는 이후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입학했습니다. 재학 중 브랜드 마케팅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학업에 충실했습니다. 

맹지나./맹지나 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그는 여행 작가 활동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알프스, 행복해지기 위해’, ‘파리’ 등 여러 책을 썼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하고 있어서 언제나 ‘어딜 가고 싶다’, ‘무얼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여행과 글을 좋아하는 마음이 다작의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권봄이

권봄이./권봄이 인스타그램 캡처

권봄이씨는 20대 초반 2년 동안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카트 연습장에서 운전하던 중 레이싱팀 ‘팀 챔피언스’ 장윤범 감독의 오디션 제안을 받았고 카레이서로 전향했습니다. 2013년 한국자동차 경주협회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2017년 CJ슈퍼레이스 GT2 클래스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계속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권봄이./권봄이 인스타그램 캡처

권봄이씨는 또한 중계와 드라이버 인스트럭터로도 활동 중입니다. 그는 “성취감을 위해 레이싱을 한다면, 드라이버 인스트럭터는 자부심을 위한 직업이다. 시동도 걸 줄 몰랐던 여성분이나 어르신, 사회 초년생분들이 저를 만나 교육을 받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그는 ‘남초’ 사회인 카레이싱계에서 여성 운전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설

이설씨는 대형 기획사에서 걸그룹을 준비하던 연습생이었습니다. “걸그룹 데뷔가 임박하자  스스로의 포지션에 고민이 많이 생겼다. 내가 이 팀에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스럽게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과거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연습생을 그만둘 때 아는 게 춤, 노래뿐이라며 불안해하던 그는 지금 추리소설 작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던 이설씨는 특히 누아르 장르를 좋아했습니다. 영화 ‘독전’을 보고 추리소설 집필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집필한 책 ‘D.O.A : Dead On Arrival’을 통해서 그는 독자들에게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끝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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