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애 옆에 예쁜 애, 한국 대표 여배우 다 모아 놨더니 찍힌 사진

예쁜 사람 옆에 예쁜 사람 모아둔 사진이 있습니다. 'SBS 스페셜'에 등장한 한 장면인데요.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잘못된 위치 선정의 예'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때 김연아는 17살에 불과했는데요. 어느새 김연아를 제외한 모든 인물이 가정을 꾸릴 만큼 시간이 지났습니다. 화려한 미모 자랑했던 사진 속 인물들은 그간 어떤 가정을 꾸렸을까요? 조금 더 알아보시죠. 

 

당시 27살이던
김태희가 선택한 남자

한국 대표 미남, 미녀 커플이죠.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는 지난 2007년 처음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백상예술대상에서 각자 남자 신인연기상, 여자 인기상을 수상했는데요. 서로 트로피를 들며 미소를 교환하기도 했죠. 이후 두 사람은 2011년 쇼셜 커머스 광고 모델로 함게 출연하게 되는데요. 당시 현장에 있던 업계 관계자들은 "서로 유독 수줍어했다"라며 남달랐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먼저 연락한 건 비였습니다. 김태희와 비는 비가 입대한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2012년 가을에는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2013년 열애설이 보도되자 깔끔하게 관계를 인정하기도 했죠. 이후 두 사람은 고깃집 등 공개된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연예계 공인 커플로 등극하는데요. 2014년, 비가 천주교인 김태희를 따라 세례를 받으며 결혼설이 대두되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몇 번이나 결혼 계획을 세웠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 결혼을 미루었다고 밝혔죠. 

결혼이 확정한 건 비의 노래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비의 노래가 사실상 프러포즈였던 셈인데요. 후렴구의 '가장 큰 기쁨'이 한자로 '태희'여서 화제가 됐죠. 두 사람은 노래 발매 직후 결혼을 발표해 2017년 웨딩 마치를 울렸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데요. 한동안 육아에 집중했던 두 사람은 배우와 가수로 복귀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희선이 첫눈에 반한
맥주 멋있게 딴 '그 남자'

배우 김희선은 2007년 지인 소개로 3살 차이의 남편 박주영을 만났습니다. 박주영은 락산그룹 차남으로 김희선은 첫 만남부터 강한 호감을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둘 다 술을 너무 좋아한다. 그게 마음에 들었다"라며 맥주 병뚜껑을 숟가락으로 따는 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거나하게 취해 첫 키스를 한두 사람은 다음날 해장을 빌미로 또 만나게 되는데요. 이날 멀쩡한 정신으로 다시 키스를 해 연인 관계가 됩니다. 

두 사람은 약 1년여간의 열애 끝에 2007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 김희선은 딸 박연아 양을 낳았는데요. 과거 결혼과 동시에 은퇴하겠다던 김희선은 실제로 약 6년간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추고 가정에 충실한 나날을 보냅니다. 다만 사업으로 바쁜 박주영 때문에 김희선은 한동안 결별, 별거설에 시달리기도 했는데요. 최근 방송가에 복귀한 김희선은 "너무 잘 살고 있다"라며 결별설을 일축했습니다. 

한결같은 면에 반해
송윤아♡설경구

배우 송윤아는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그는 당시 함께 출연한 5살 연상 배우 설경구와 열애설에 휘말렸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직전에서야 2007년 가을부터 연인이 되었다고 밝혔죠. 다만 이전까지 송윤아는 "진지하게 만나기 전까지 (설경구)가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는데요. 송윤아는 설경구의 책임감과 한결같은 면을 존경하다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을 극구 부인하면서도 소속사 사무실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어느새 연인이 되었다고 한 만큼 결혼 결정도 자연스러웠는데요. 두 사람은 송윤아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수년간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초혼인 송윤아와 달리 설경구가 돌싱이었기 때문인데요. 두 사람은 열애 2년 만인 2009년, 양측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현재 슬하에 아들을 하나 두고 있죠. 

열애설 한번 없이
결혼한 이영애

배우 이영애는 데뷔 후 단 한 번의 열애설도 없던 배우입니다. 그만큼 결혼 소식도 갑작스러웠는데요. 이영애는 2009년 법무법인을 통해 20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1999년에 지인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는데요. 평소 차 안이나 심야 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죠. 이영애는 보안 유지를 위해 약 1년간 지인과 연락을 끊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영애는 2011년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뒤, 육아에만 전념해 방송가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습니다. 이후 약 10년 만인 2019년 복귀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는데요. 이영애는 여전한 미모를 선보이면서도 "남편 찬스를 썼다"라며 남편의 외조를 자랑하는 등 행복한 결혼생활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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