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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만 만난다는 소문에... 입사 동기와 결혼했다는 아나운서

뉴 선데이서울 2020. 12. 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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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의지가 되는 이성에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죠.

 

인연을 맺은 사내 커플은 사실 비밀스러운 연애를 하기 마련입니다.

 

 

 

연애 중에도, 이별 후에도 서로에게 득보다 실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사내연애를 추천하지 않죠. 

 

 

 

 

 

 

연예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유난히 사내 커플이 많이 탄생하는 곳이 바로 아나운서국입니다.

 

 

준비 과정부터 입사 이후의 생활에 있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쉽게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

 

 

이렇게 인연을 맺은 아나운서 커플, 부부들은 누가 있을까요?

 

 

 

busan, spotvnews

 

 

조충현 ♥ 김민정 부부
입사 동기, 5년 비밀 연애→결혼

 

 

 

2011년 KBS 아나운서국 입사 동기로 처음 만난 조충현, 김민정 부부.

 

 

조충현은 입사가 늦어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았다고 하죠.

 

 

그렇게 만난 지 3개월 만에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내 커플로 무려 5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왔는데요.

 

 

 

busan, kbstve

 

 

김민정은 열애 당시 메인 앵커 자리를 맡고 있어 1년간 경찰서 금지, 연애 금지 등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애썼습니다.

 

 

주위에서 많은 고백과 소개팅 제의를 받기도 했는데요.

 

 

조충현은 기죽기보단 자리에 다녀오라며 자신과 비교를 해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정은 그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chosun , asiae, newscj

 

 

2016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동시에 퇴사를 결정했죠.

 

입사부터 퇴사까지 함께한 셈인데요.

 

 

두 사람은 마침 같은 시기에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와 계약을 마쳤습니다.

 

 

youtube @ 조충현의 자취방, SBS <동상이몽 2>

 

 

프리 선언 이후 조충현 부부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다른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조충현은 최근 수원 3대 갈빗집 아들임이 밝혀지며 건물주 스타 서장훈을 뛰어넘는 재력으로 화제 되었습니다.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 밝힌 부부의 수입은 조금 달랐습니다.

 

김민정은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다며 월수입이 200만 원에도 못 미쳐 2달간의 관리비가 연체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죠. 

 

 

 

 

break news, KBS <해피투게더>

 

 

 

 

전현무 ♥ 이혜성 커플
15살 차이 극복, 결혼은?

 

 

 

2019년 11월 열애설이 제기된 후 빠르게 사실을 인정했던 전현무와 이혜성.

 

 

 

 

특히, 전현무는 이전의 공개 열애 이력이 있는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15살 차이의 나이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KBS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맛집 데이트를 자주 즐겼지만 열애설 보도 이전까지 이혜성의 부모님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혜성은 경위서를 쓰려다 파일 형식을 찾다 보니 대부분 전현무의 이름으로 수 십 개의 경위서가 나왔다고 밝혀 화제가 됐죠. 

 

 

 

 

etoday

 

chosun

 

 

각각 서울대, 연세대 출신의 고학력 커플임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전현무의 결혼 발표를 기대했는데요.

 

 

양측 모두 알아가는 단계이니만큼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열애 공개 이후, 이혜성이 KBS에 사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며 둘의 결혼설은 다시금 불거졌습니다.

 

 

 

그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를 결심했다 발표했지만 전현무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퇴사 사유가 결혼 준비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죠.

 

그럼에도 두 사람은 결혼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topstarnews

 

 

 

 

조우종 ♥  정다은 부부
아나운서 선후배에서 부부로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는 KBS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비밀리에 사내 연애를 했지만 주변에선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사랑이 넘쳤다고 해요.

 

 

둘은 아무도 없는 아나운서실에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상대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대기실에 놀러 가 시간을 보내기도 했죠. 

 

 

edaily, globaleconomic

 

 

하지만, 5년간의 만남 중 중간에 이별을 겪어야 했습니다.

 

당시 둘은 이별 후 다른 사람을 만나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았죠.

 

 

그러다 정다은은 전 연인이었던 조우종의 라디오 게스트 섭외를 받게 됩니다.

 

 

계속 거절했지만 결국 출연을 결정했고 이후 다시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chosun, msn

 

 

 

2016년 조우종의 프리 선언 이후 여러 사건으로 인해 '비호감' 캐릭터로 한동안 고생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두 사람은 2017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현재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정다은은 조우종과 달리 KBS에 소속되어 있죠. 얼마 전 조우종은 아내 정다은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직접 응원을 간 모습을 공개해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newsway, enews24

 

 

 

 

문지애 ♥ 전종환 부부
김소영 ♥ 오상진 부부

 

 

MBC 아나운서국 1호 공식 사내 커플은 87년도 식을 올린 손석희와 신현숙 부부입니다.

 

 

입사 동기로 만나 1여 년간의 열애 끝에 식을 올렸죠.

 

이후 25년 만에 2호 커플이 탄생했는데요.

 

 

2006년 MBC에 입사하게 된 문지애는 입사와 동시에 한 기수 위 선배인 전종환과 사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비밀리에 만났던 만큼 재벌가 맞선, 소개팅 자리를 스스로 정리하며 만남을 이어왔죠.

 

 

 

실제로 회사에서는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마주쳤을 땐 자연스럽게 대하는 등 각자의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해요. 

 

 

hankyung, chosun , edaily

 

 

2011년, 전종환은 사회부 기자로 전직을 택했습니다.

 

예비 신부와 앞으로 함께 일하다 마주칠 불편을 배려해서였죠.

 

 

 

1년 후인 2012년 두 사람은 4년간의 비밀연애를 끝으로 식을 올렸습니다.

 

2013년, 문지애는 돌연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둘은 모두 MBC를 떠나게 됐죠.

 

 

 

 

어느덧 9년 차 부부가 된 두 사람은 내년에는 10주년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죠. 

 

 

the fact, msn, topstarnews

 

 

또 다른 MBC 소속 아나운서 부부는 바로 김소영과 오상진입니다.

 

김소영이 수습 아나운서일 때 담당 선배가 바로 오상진이었죠.

 

 

김소영의 바른 성품과 미모에 반한 오상진은 공통 관심사인 책을 통해 다가갔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선물해 그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김소영은 언제가 교제를 시작한 시점인지 기억하진 못하지만 "(남편이) 퇴사 후 너는 인기가 많냐 질문을 하길래 아저씨가 이상한 질문을 하신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그때부터 연애가 시작됐다고 하더라"라며 둘의 동상이몽에 대해 전했습니다. 

 

 

 

asiae, seoul

 

 

만남을 이어오다 오상진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나와 결혼해 줄래? 내가 평생 잘할게"라며 목걸이와 함께 프러포즈했습니다.

 

 

그렇게 2017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죠.

 

 

이후 방송을 통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의 팬인 김소영과 그런 그녀에 푹 빠진 오상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대리 설렘을 느꼈습니다.

 

 

책을 통해 만난만큼 두 사람은 서점을 열었고 지난해 득녀해 세 가족이 함께하고 있죠. 

 

 

 

edaily, news zum

 

 

 

이지애 ♥ 김정근 부부
스승과 제자로 만나 결혼까지

 

 

 

앞서 소개한 부부와 달리 다른 방송사에서 만나 연을 맺은 이들도 있습니다.

 

 

김정근과 이지애는 2005년 KBS, MBC 아나운서 회식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이지애는 당시 아나운서 지망생이었으며 김정근에게 조언을 듣기도 했죠.

 

 

김정근은 그 자리에서 미모의 아나운서가 본인을 마음에 뒀다는 이야기를 후배를 통해 전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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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다 교제를 시작했는데요. 아나운서 김성주는 두 사람이 신앙의 힘으로 만나 결혼 전까지 스킨십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4개월간의 연애를 끝으로 2010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짧은 연애 기간에도 운명임을 직감해 내린 결정이라고 해요. 

 

 

 

결혼 이후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습니다.

 

과거 방송 <진짜 사나이>에서 입대를 앞둔 이지애에게 따뜻한 포옹과 입맞춤으로 응원하던 김정근의 모습이 화제 됐죠. 

 

 

 

mk news, herald pop

 

 

이지애는 2014년 KBS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했는데요.

 

 

김정근 역시 2017년 MBC에서 퇴사했지만 1년 후 재입사를 결정, 현재는 MBC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은 육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특히 김정근은 SNS를 통해 아내와 데이트 때도 하지 않았던 스티커 사진 데이트를 딸과 하게 되었다며 딸 바보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사내 커플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아나운서 커플, 부부를 알아보았는데요.

 

 

 

현재는 각자의 소속도, 일도 모두 다르지만 '부부'라는 범위 내에서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이 보여줄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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