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픽

1억 7천만 팔로워 소유한 SNS 스타가 사진 조작해서 걸리자 보인 반응

뉴 선데이서울 2020. 8.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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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면 예쁘고 잘생긴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이 상황은 사진 보정 어플 덕이 큽니다. 심지어 요즘은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실시간으로 보정이 되죠. 덕분에 실제로 만나기 전 그 어떤 얼굴도 믿을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 보정은 일반인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아이돌 사진도 대부분 보정을 거친 것 이 많은데요. 최근 1억 7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팔로워를 소유한 SNS 스타가 사진을 보정했다 딱 걸렸습니다. 사실 이렇게 걸린 게 한두 번이 아니라 하는데요. 사진을 조작했다 걸린 이 스타가 누구고 어떻게 대응했는지, 조금 더 알아보시죠.

 

22살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카일리 제너(Kardashian-Jenner)는 카다시안 집안의 막내입니다. 어린 시절 TV 쇼 '키핑업위드더카다시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죠. 다만 이때는 언니들에 가려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기 이후 입술필러 등 스타일링을 받으며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죠. 현재는 SNS 팔로워 수만 1억 7천 명에 육박한 미국 10대의 워너비입니다.

이후 모델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화장품 사업을 키우는데요. 사업이 대박이 나 2018년 카일리 제너는 포브스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에 선정되었습니다. 또 22살의 어린 나이에 보유 재산이 무려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어 화제가 됐죠.

딱 걸린 사진 조작

카일리 제너는 입술도 입술이지만 미국인이 좋아하는 보디라인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카일리 제너는 자택 비키니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은 불과 20분 만에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되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이 그의 사진을 두고 포토샵이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그가 엉덩이를 포토샵으로 키워 수영장 가장자리가 움푹 패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카일리 제너의 포토샵 의혹은 이전부터 있어온 일입니다. 과거 한 의류 브랜드 협찬으로 카일리 제너가 찍어올린 사진이 대표적이죠. 당시 카일리 제너는 히프 라인을 강조하는 자신의 단골 포즈를 공개했는데요. 사진 속 바지 주머니와 벨트 루프가 지나치게 길어 포토샵 의혹이 일었습니다. 카일리 제너는 이런 사진 보정 의혹에 사진을 삭제하거나 "그런 일 없다"라고 대응했습니다. 

드러난 억만장자의 민낯

한편 카일리 제너의 억만장자 타이틀도 위협을 받았습니다. 포브스 측에서 카일리 제너를 억만장자 순위에서 제외한다 밝힌 것인데요. 포브스는 카일리 제너가 그녀의 매출액을 부풀리는 등 사업 가치를 속여 일어난 일이라 발표했습니다. 과거 포브스는 카일리 제너의 자산 규모를 1조 1143억 원으로 추정했었죠. 

 

포브스의 발표에 카일리 제너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일리 제너는 트위터에 "나는 어떤 타이틀도 요구한 적 없다"라며 "난 축복 받았고 예쁜 딸도 있으며 사업도 성공적이다. 완벽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분량 삭제 청원까지?

 

 

최근 카일리 제너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메간 디 스텔리온과 카디 비의 신곡 '왑(WAP)'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분량 삭제 청원이 일었습니다. 무려 6만 명 넘는 인원이 동의했죠. 그런데 카메오로 그녀의 분량은 7초에 불과합니다. 레오파드 드레스를 입고 대저택 복도를 걸어 방에 들어가는 게 그가 나온 장면의 전부였죠. 

인기만큼이나 안티가 많아 발생한 일인데요.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카일리가 2015년 화보에서 블랙페이스를 했다며 비난 여론 강화에 나섰습니다. 블랙페이스는 피부를 흑인처럼 어둡게 칠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 카일리 제너는 해당 화보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화보'였으며 '검은색 및 네온 불빛으로 인한 결과'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안티는 해당 화보를 인종차별로 보고 있죠. 

 

실제로 인종차별 이슈까지 더해졌습니다. 백인 카일리 제너가 폼 잡고 걷는 동안 같이 카메오로 출연한 흑인 노르마니는 죽어라 춤을 추어야 했다는 것이죠. 뮤직비디오의 주인인 카디 비는 이에 대해 즉각 "노르마니는 댄스가수이다. 그래서 춤을 췄다. 카일리는 모델이다. 그래서 카일리는 걸었다"라고 대응했습니다. 다만 카일리 제너 분량 삭제에 요구에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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