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인기리에 방영되다가 시즌 17을 끝으로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주인공 영애씨를 연기한 김현숙과 상대역인 배우 김산호는 극 중에서 재미있는 러브스토리로 주목을 받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두 사람 모두 각자 사랑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김현숙은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아내의 맛’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었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산호 역시 지난 2015년에 미모의 아내와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4년 만에 예쁜 딸까지 출산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극중 영애씨와의 알콩달콩했던 모습처럼, 현실에서도 아내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산호. 그럼 이 부부의 자세한 러브스토리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산호는 지난 2006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멋진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라는 작품이었습니다. 당시 영애씨와의 풋풋한 사랑 연기로 인기를 끌면서 시청자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죠. 최근에는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여름아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산호는 지금의 아내를 어떻게 만났을까요?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무려 20년 전인데요. 20살 때 컴퓨터로 랜덤 채팅을 하던 중 아내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영국 유학파였던 그녀는 어설픈 타자 실력으로 채팅방 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들었죠. 결국 채팅방에는 그와 아내만이 남게 되면서, 자연스레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화번호까지 주고받았지만 며칠 만에 연락이 끊기고 말았는데요. 알고 보니 유학 중 잠시 한국으로 돌아왔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완전히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15년간은 친구로 지냈지만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는 말이 있죠. 이야기가 너무나 잘 통했던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밝혔듯 그의 아내는 영국에서 오랜 시간 유학했었는데요. 원래 클래식을 전공하던 음악가였지만, 지금은 영어 선생님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산호의 주변 지인들에 의하면 상당한 미모까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김산호의 이상형에 딱 걸맞은 차분한 성격까지 갖췄다고 전해집니다.
사실 연애 초기 김산호는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수도 없이 고민했습니다. 연인 사이보다는 친구도 지낸 기간이 더 길었던 점이 그의 걱정거리였죠. 하지만 ‘막돼먹은 영애씨’를 촬영하며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조금씩 바뀌었는데요.
영애씨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잘 이해해 주는 사이라면 결혼 생활 역시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막돼먹은영애씨'가 그에게 인생 캐릭터뿐만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까지 안겨준 셈입니다. 덕분에 1년간의 교제 끝에 김산호는 동갑내기 나애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김산호는 현재 결혼 5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내를 향한 사랑은 아직까지 변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아내의 전화번호를 '다음 생에도 너'라고 저장했다고 밝히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방송에서는 스킨십을 위해 아내를 무릎에 앉힌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죠. 이러한 사랑 덕분일까요. 지난 2월에는 사랑스러운 딸까지 태어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뮤지컬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좋은 남편이자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산호.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라는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김산호의 다양한 모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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