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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극 황태자가 전문직 소개팅 다 거절하고 만난 승무원 아내

뉴 선데이서울 2020. 8. 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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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JINU0717, hankyung

드라마 레전드 짤로 불렸던 '강민경 익룡 연기'를 기억하시나요? 달리는 차 안에서 슬픔을 과격하게 표현하는 강민경의 연기로 화제가 됐죠. 이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한 남자 배우가 있습니다. '일일극 황태자'로 불리며 사랑받는 배우 김진우입니다. 서글서글한 인상이 매력적인 그가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주부 팬들을 웃고 울리는 배우 김진우와 그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chosun, topstarnews, SBS

보이그룹으로 데뷔할 뻔
일일극, 주말극 다수 출연

현재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 김진우의 꿈은 가수였습니다. 과거 보이그룹 리드보컬로 데뷔할 뻔했지만 무산되었죠. 그는 2006년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으로 데뷔해 '별난 가족', '리멤버-아들의 전쟁', '돌아온 황금복'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tv report, the fact, instagram@jinu0717

데뷔 전 군밤 장수, 신문 판촉 알바 등을 통해 주부 고객들을 상대하던 능청스러움이 연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일일극과 주말극을 거쳐 '일일극의 황태자'가 되었죠. 가수를 꿈꿨던 만큼 뛰어난 가창력 소유자입니다. 김진우는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해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 가', 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 등을 열창하며 반전 노래 실력을 뽐냈죠. 

 

 

instagram@jinu0717

뮤지컬과 영화에서도 얼굴을 비쳤는데요. 뮤지컬 '그리스', '캣츠', '삼총사' 등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비상',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쇠파리' 등에서도 명품 연기를 펼쳤습니다. 실장님, 본부장님 캐릭터를 도맡는 깔끔한 외모와 연기, 노래 실력에 사기 캐릭터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죠. 최근에는 방송 '끝까지 간다'를 통해 배우 이규한과 현실 친구로 출연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tv daily

마트 데이트 포착, 열애 인정
직접 손 편지 쓴 사랑꾼으로 유명

수많은 주부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던 김진우는 2018년,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상대는 3살 연하의 승무원으로 비연예인이지만 연예계 종사자로 의심할 수 있을 만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고 보도된 바 있죠. 실제로 두 사람이 마트에서 편한 차림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티브이데일리에 포착되며 화제 되었습니다.

본문과 관계없는 이미지 / instagram@jinu0717

두 사람은 소개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김진우는 식당, 가게를 방문하면 마주치는 주부 팬들이 매번 전문직 소개팅을 권하지만 부담스러워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만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mk news

열애 공개 후 김진우는 각종 방송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그는 한 라디오에서 "여자친구가 있는데, 일반인이다."라고 밝혔죠. 동료 배우 스테파니는 "김진우가 여자친구한테 손 편지까지 쓴다. 여자친구를 위해 거액을 들여 옷 선물을 하려 했는데 택시에 두고 내려 못 찾았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이에 김진우는 "여자친구에게 아직 말을 못 했다. 다시 가서 같은 것을 샀다."라며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죠. 

 

배우 김혜진과 김진우(하단) / sedaily

열애 1년 만에 결혼 소식 발표
최근 득녀, 가족 얼굴은 공개 X

약 1년간 예쁜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18년 9월, 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주례는 배우 손병호, 사회는 개그맨 김원효, 축가는 가수 나윤권, 홍경민이 맡았죠. 아내의 얼굴이 직접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함께 진행한 웨딩 화보 촬영, 동료 연예인들이 게시한 결혼식 사진을 통해 실루엣이 드러났는데요. 하객으로 참석한 김혜진, 심진화 등이 그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KBS '왼손잡이 아내', instagram@jinu0717

김진우는 결혼 후 곧바로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 출연, 높은 인기를 얻으며 복귀에 성공합니다. 그는 "그만큼 내 와이프가 복덩이가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커진 만큼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한다"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죠.

 

 

본문과 관계없는 이미지 / instagram@jinu0717

이후 김진우는 결혼 1년 만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2019년 10월, 김진우 소속사에선 "김진우 아내가 지난주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며 득녀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아내가 비연예인인 만큼 가족들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일극의 황태자에서 딸과 아내의 황태자가 된 김진우, 결혼 후 '열 일'을 예고한 만큼 그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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