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악의 시청률에도 역대급 스타들 배출해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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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년 전부터 방송을 시작한 '나는 펫'은 방송 시작 이후 많은 인기와 화제를 몰았습니다. tvN이 개국한지 얼마 안 된 데다가 케이블에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시청률 1%를 넘기는 화력을 보여주었죠. '우리 결혼했어요'와 유사한 포맷에 동거인이 '펫'이라는 설정으로 숱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많은 스타를 배출한 등용문의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스타들이 역대 '나는 펫'에 출연했을까요?

 

1. 유인나

출처 - tvN '나는 펫'

유인나는 시즌 1의 출연자 가수 청미의 친구로 잠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원래는 가수 지망생이었던 유인나가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인데요. 출연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는 등 짧은 출연이었지만 지금과 그대로인 모습이 인상적이죠.

출처 - MBC '지붕 뚫고 하이킥' / tvN '도깨비'

이후 2009년에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데뷔하게 됩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 다음으로 선택한 '시크릿 가든'이 대박 흥행을 터뜨리며 그야말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죠. 그뿐만 아니라 '인현왕후의 남자', '별에서 온 그대', '도깨비', '진심이 닿다' 등 흥행작에 출연하며 지금은 명실상부 흥행 보증 수표 배우로 불리고 있습니다.

2. 김시향

출처 - tvN '나는 펫 3' / KBS '스타골든벨'

김시향은 전직 레이싱 모델로 이미 인지도가 높은 축에 속했습니다. 한창 활동하고 있는 중에 '나는 펫' 시즌 3에 출연하면서 방송 데뷔를 하게 되는데요. 이 방송을 통해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그녀는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하게 됩니다.

출처 - instagram @azurer.bumho / @florist_sihyang

본격적인 방송 데뷔 후로는 '섹션TV 연예통신'의 MC를 맡기도 하였고, '다 줄거야', '스타일'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던 김시향은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는데요. 그녀는 플로리스트로 전향한 후 지난해에는 한 헤어 디자이너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결혼식 당시에는 주례에 황정민, 사회는 정상훈이 담당해 화제이기도 했죠.

3. 지호진

출처 - tvN '나는 펫 4' / MBC '무한도전'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인 지호진은 '나는 펫' 시즌 4의 출연자입니다. 그녀는 당시 프로그램에서 두 명의 펫과 동거하는 설정이었는데요. 그녀만의 털털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더했죠. 그녀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소개팅 상대로 출연하며 화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출처 - instagram @jihojin

지난해 4월 14일에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현재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헬스 트레이너로 알려진 남편과의 모습은 정말 말 그대로 선남선녀가 따로 없는 것 같죠. 웨딩드레스마저 모델답게 소화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4. 정가은

출처 - tvN '나는 펫 5'

'8등신 송혜교'로 유명했던 정가은 역시 '나는 펫' 시즌 5가 데뷔작이었습니다. 당시 31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안 외모를 뽐내고 있죠. tvN 개국공신이라고도 불리는 그녀는 '나는 펫'을 계기로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의 한 코너였던 '남녀탐구생활'에 출연하면서 큰 활약을 펼쳤는데요. 이후 '무한걸스', '영웅호걸' 등에 출연하면서 더욱 예능계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졌습니다.

출처 - instagram @jung_ka_eun

한편 정가은은 2016년 결혼 후 지난해 1월에 결별하였는데요. 현재 그녀의 SNS를 보면 딸의 사진이 가득할 정도로 아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육아와 방송, 그리고 모델 활동 모두 놓치지 않는 그녀의 앞으로의 활동 역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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