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들은 난리났죠" 한국 100군데 매장 예정인 햄버거 브랜드의 정체

출처: 한국일보, 조선일보

지난 5월 국내에 반짝 출시돼 화제가 되었던 미국 햄버거 브랜드 '인앤아웃'을 기억하시나요? 햄버거 하나에 몇 시간 동안 줄을 설 만큼 인기가 많았는데요. 쉑쉑버거, 인앤아웃에 이어 또 하나의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만 무려 100군데의 매장을 열 예정이라는데요.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대항마로 불린 이 브랜드는 과연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진출을 앞둔 주인공은 바로 '아비스'입니다. 아비스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체인인데요. 미국의 매체인 애틀랜타 저널 컨설티튜션은 아비스를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죠.

아비스는 지난 2017년 미국의 식품 관련 업체 QSR이 선정한 프랜차이즈 식품업체 순위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 피자헛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도 이 순위에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아비스는 샌드위치 항목 중에는 서브웨이와 파네라 브레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터키, 캐나다 등에 약 3,4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아비스는 한국 진출이 이루어질 경우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스파이어 브랜드 국제 이사 팀 머피는 "한국 고객들은 아비스가 제공하는 독특한 맛과 조리법 등 다양한 고품질 단백질 섭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죠.

대표적으로 판매하는 메뉴는 잘게 잘린 로스트비프를 여러 장 겹쳐 햄버거처럼 먹는 메뉴입니다. 여기에 다양하고 독특한 소스 맛으로도 유명하죠. 이 외에도 꼬불꼬불하고 둥글게 말린 컬리 프라이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짭짤함에 매콤함까지 섞여 독특한 맛입니다. 함께 판매하는 각종 셰이크 종류도 맛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미국에서는 지역별 한정판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서 내용물을 직접 조합해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판매될 아비스 메뉴와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미국의 매장에서는 세트 메뉴를 기준으로 한화 약 6,900원에서 9,300원 사이의 다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죠.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한가지는 이미 한국에 아비스 매장이 하나 있다는 점인데요. 현재 국내의 평택 미군기지 매장 한 곳만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일반인이 쉽게 방문할 수 없었기에 아쉬워했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아비스는 식품 유통업체 S. 프레쉬 코퍼레이션과 협약을 맺고, 내년 중으로 한국에 정식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확한 매장의 위치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한국에 약 100여 개의 매장을 신설하기로 했죠.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잦아지는 추세에 힘입어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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