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엠버 임신설 나오자 인스타그램에 즉각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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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엠버가 자신을 향한 악성 루머에 분노했다.

엠버 인스타그램

엠버는 6일 자신의 SNS에 "앞뒤가 안 맞는 추측을 그만둬라. 나는 오랫동안 내가 완벽하지 않고 실수도 한다고 말해왔으며, 사과와 함께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정중히 대할 수 없다. 나를 증오하는 이들이 왜곡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하려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 날 믿든 아니던 상관하지 않겠다. 나를 싫어하거나 믿지 않는다면 나를 언팔로우 해달라"고 썼다.

또 그는 "나는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고, BLM(Black Lives Matter)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에, 진지한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면 오지 말아 달라"며 "나는 임신하지 않았으니 입을 닫아라"라고 경고했다.

최근 엠버는 과거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관련한 잘못된 발언을 했다며,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과 루머 등에 시달리고 있다.

엠버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의 통근 열차의 한 승강장에서 샌드위치를 먹던 흑인 남성에 대해 '유료 통근열차 승강장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은 불법'이라며 수갑을 채워 구금한 사건과 관련해 "그가 경찰에게 매우 무례하게 대했기 때문에 그럴 만 했다. 당신의 권리는 알겠으나, 경찰관에 대해 존경심을 보여야 했다"고 발언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엠버는 최근 불거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BLM 캠페인에 동참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일부 네티즌들의 반발에 휩싸였다.

엠버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연루된 경찰관들을 해고시켜 달라는 해외 청원 사이트 게시글을 링크하며 "조지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정의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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