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픽

마스크 키스? 코로나가 바꾼 영화 속 로맨틱 장면들

뉴 선데이서울 2020. 6. 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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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꾼 일상의 모습들이 점차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무려 반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바이러스와의 싸움 때문에 마스크를 쓴 채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신부의 모습은 더 이상 어색하지도 않을 정도이지요.

멕시코시티의 사진작가  SalvadorSanVicente는 할리우드 영화 속 커플들의 로맨틱한 장면에 마스크를 씌워 코로나 상황을 표현해 보았는데요. 어색해야 하는 장면들이 오히려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더욱 씁쓸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도 갈라놓지 못한 커플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만나볼까요?

 

갱스터스쿼드(2013)
Grace And Jerry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의 만남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2011년 상영작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와 2016년 '라라랜드'에서 두 사람이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냈다면 '갱스터 스쿼드'에서는 보다 도발적이고 위험한 사랑을 그렸지요.

갱스터 스쿼드

1949년 냉혹한 갱스터 미키 코헨 (숀 펜)은 로스엔젤레스를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부정부패에 보호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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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1995)
Céline And Jesse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영화 속 커플 1순위로 제시와 셀린느를 빼놓는다면 서운합니다. 비포 시리즈를 통해 20대부터 40대까지의 사랑을 그려온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커플. 유럽여행에 대한 로망을 불러일으킨 커플이지만 지금의 코로나 상황에서는 사진 속 모습이 더 자연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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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

파리로 돌아가는 셀린과 비엔나로 향하는 제시.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그들은 짧은 시간에 서로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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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2017)
Beast And Belle

판타지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의 모습보다 더 비현실적인 건 벨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의 미모 아니었나요? 뻔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 덕분에 관객들이 심심할 겨를 없게 만든 이 영화. 동화 같은 감성을 불러일으킨 영화 장면에 마스크를 더하니 왠지 더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미녀와 야수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엠마 왓슨)’은 아버지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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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1990)
Molly And Sam

도자기를 빚으며 서로를 안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무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설렘을 유발하는 로맨틱한 장면으로 회자됩니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두 사람의 사랑이 코로나로 인해 방해받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사랑과 영혼

갑작스러운 사고로 연인 ‘몰리’의 곁을 떠나게 된 ‘샘’은천국으로 향하지 못하고 그녀의 곁을 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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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2002)
Spider-Man And Mary Jane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다룬 히어로물이지만 메리 제인과의 러브스토리를 더 기다린 팬들도 있을 정도로 최고의 캐미를 보여준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특히 빗속 키스신은 영화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히곤 하는데요. 마스크 때문에 다음 기회에...

스파이더맨

평범하고 내성적인 학생 피터 파커, 그는 우연히 유전자가 조작된 슈퍼거미에 물린다. 그 후, 피터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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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1942)
Rick And Ilsa

절절한 사랑을 그려낸 두 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은 실제로 16살이나 나이차가 나는 커플인데요. 영화 속에서는 두 사람의 나이차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애틋한 사랑만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카사블랑카

중동에 위치한 요지, 모로코의 카사브랑카는 전란을 피하여 미국으로 가려는 사람들의 기항지로 붐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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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마운틴
Ennis And Jack

동성애의 찬반에 상관없이 영화 속 에니스의 오열 장면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금지된 사랑, 비정상으로 불리는 감정에 대해 스스로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애써 거부하는 그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여전히 짠한 감정으로 남아있지요.

브로크백 마운틴

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두 청년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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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사랑(1990)
Lula And Sailor

제목부터 무시무시한 이 영화는 살인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일러와 룰라의 '미친듯한 사랑'을 그립니다.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살인청부업자까지 등장하지만 오히려 세일러는 그를 죽이고 감옥에 갔다가 나와서도 다시 룰라와의 사랑을 이어가는데요. 그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따위는 사랑의 방해물도 되지 못하겠지요.

광란의 사랑

세일러(Sailor Ripley: 니콜라스 케이지 분)와 루라(Lula: 로라 던 분)는 사랑하는 사이지만 루라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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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1977)
Leia And Han Solo

스타워즈 속 레아 공주와 한 솔로를 맡은 캐리 피셔와 해리슨 포드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해리슨 포드는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었지만 짧은 불륜 관계를 맺은 것이지요. 마스크를 쓰고 키스 중인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이 금기된 불륜을 저지른 실제 상황과 어울리기도 하네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내란의 시대(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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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1992)
Aladdin And Jasmine

애니메이션 속 커플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나 봅니다. 요술램프 속 지니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을 소원으로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알라딘

키우는 원숭이 아부와 함께 살아가는 아그라바의 좀도둑 알라딘은 어느 날 궁궐을 탈출한 술탄의 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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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Johnny And June

실제 커플인 조니 캐쉬와 준 카터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 '앙코르'. 조니 캐쉬가 직접 지목한 배우인 호아킨 피닉스가 멋진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여주인공 리즈 위더스푼은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덕분에 리즈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

앙코르

30세가 되기도 전에 비틀즈의 인기를 앞서고,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 등과의 어깨를 함께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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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Rhett And Scarlett

원작 소설 속 남녀 주인공을 꼭 빼닮은 배우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안 리. 특히 여주인공인 스칼렛 역은 영화 촬영이 시작된 이후까지도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정해진 캐스팅인데요. 비비안 리가 아니라면 누구도 스칼렛으로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캐스팅이네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부 : 대농장 타라를 소유한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은 이웃에 사는 청년 애슐리를 사모해왔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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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2000)
Mrs. Chan And Chow Mo-Wan

자신의 배우자들끼리 불륜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동병상련을 느끼고 서로 위로하는 두 사람. 끝내 다가서지 못하는 두 사람이지만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매 장면마다 그림 같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라는 영화 제목의 뜻에 맞게 여주인공 장만옥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화양연화

홍콩의 지역 매일 신문 편집장인 초 모완(양조위 분), 수출회사의 비서로 근무하는 수 리첸(장만옥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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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4)
Eve And Adam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익숙한 뱀파이어 커플이 마스크를 쓴 모습은 조금 색다르네요. 주로 집에 머무르며 음악을 하고 책을 읽는 이 커플은 코로나 상황에도 조금 자유롭지 않을까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미국 디트로이트와 모로코 탕헤르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지내는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 수세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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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1996)
Almásy And Katharine

전쟁으로 극심한 화상을 입고 나라도, 신분도, 이름도 잃은 환자 '알마시'와 그런 그에게 빠져버린 유부녀 '캐서린'. 코로나보다 위험한 두 사람의 사랑은 결국 비극을 불러오게 되지요.

잉글리쉬 페이션트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될 무렵 극심한 화상을 입고 나라도, 신분도, 이름도 잃은 환자 ‘알마시’(랄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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