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나 팀 해체 등을 이유로
활동을 접게 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거나 배우로 전향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러나,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뒤로 한채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멤버들도 있다고 합니다.
걸그룹 관두고 사장님됐다는 여자아이돌들의 근황, 함께 알아볼까요?
<유빈>
걸그룹 원더걸스의 메인 래퍼로 활동했던 유빈은,
당시 팀 내 인기 멤버였던 현아의 탈퇴 후 그 뒤를 이어 합류하면서
다른 멤버들보다 한 템포 늦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원더걸스가 공식 해체되고 난 뒤에도
무려 3년간이나 잔류하며 원더걸스의 멤버 중
가장 오랜 시간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보냈는데요.
그리고 2020년 1월, 계약이 만료되면서
총 13년간의 길고 긴 인연을 마감한 유빈은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선언했습니다.
본인이 소속아티스트이자 대표로 활동할 1인 기획사,
rrr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한 것인데요.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는 뜻을 담은 소속사 이름처럼
앞으로 유빈이 '진짜 모습'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서,
또 '진짜를 알아보는' 대표로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르샤>
나르샤는 지난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로 데뷔,
뛰어난 가창력으로 팀 활동, 솔로 활동 등
활발한 가수 생활을 펼친 것은 물론 예능 프로 출연에,
연기자로도 활동하는 등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줘왔는데요.
2016년에는 패션 사업에 도전하며
W URBAN PEOPLES 라는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나르샤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총괄 디렉터로서 활동하며
디자인, 모델, 스타일링 및 유통까지 직접 감독했다고 하는데요.
오랜 시간 꿈꿔왔던 패션사업에 도전하게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던 나르샤를 든든하게 지지해준 것이
바로 패션사업가였던 남자친구, 현재 나르샤의 남편이었다고 합니다.
패션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셈이니,
나르샤에게는 특별히 더 의미있는 도전이 아니었나 싶네요.
<가영>
1박 2일 시청자 투어에 참여하며 이른바
'국악소녀'로 이름을 알린 가영은,
이후 스텔라라는 걸그룹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스텔라는 지나친 의상과 컨셉으로
데뷔 초부터 ‘선정성’ 논란에 시달려야 했지만
가영은 7년간 스텔라의 리더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2017년, 계약 만료로 인해 팀을 탈퇴한 가영은
이후 이태원에 루프탑 카페를 오픈하며 카페 사업을 시작,
사장님으로의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카페 일을 하면서도
본래 꿈이었던 배우에 대한 열망을 놓을 수 없었던 그녀는,
소속사가 없는 상태에서도 직접 여러곳에 프로필을 돌려가며
드라마, 웹 영화, 화보 촬영 등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왔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투 잡을 뛰어가며 노력한 끝에 2019년,
인연 엔테테인먼트에 정착하며
공식적인 배우로의 전향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스텔라 가영이 아닌 김가영 배우로,
활발한 활동 보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
<승희>
본래 파이브돌스라는 걸그룹의 멤버였던 승희는
그룹 해체 후 잠시 배우로 활동하다,
2015년 걸그룹 다이아의 리더로 재데뷔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었고,
짧은 활동 끝에 승희는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위해
재계약 없이 팀 탈퇴를 선언했던 바 있는데요.
그 뒤 소속사를 옮겨 몇년 간 배우로 활동하던 그녀는
아이돌 시절부터 꿈꿔왔던 '누군가를 제작하는 일',
즉 프로듀서로 활동하고싶다는 생각에
직접 자신의 예전 소속사인 mbk를 다시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 뒤 mbk에서 본격적으로 프로듀서의 길을 걷게 된 그녀는,
이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바로, MBK 엔터테인먼트와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포켓돌스튜디오의 대표이사가 된 것입니다.
포켓돌 스튜디오는 장안의 화제였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매니지먼트권을 갖고 있어
현재 미스트롯의 결승 진출자들인 송가인과 홍자 등이 소속되어 있는데요.
대표 이사이자 소속 아티스트인 승희는
이 곳에서 홍자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기도 하고
직접 미스트롯 콘서트 투어의 MC를 맡기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능력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그룹 활동을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걷는다는 것은
제약을 벗어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모든 일을 자신이 책임져야한다는 부분에서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한데요.
원하는 일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이들이
앞으로 꽃길만 걸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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