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블보블( Bubble Bobble ).
일본 타이토사에서 만들어서 1986년 8월에 출시하여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국내에서는 ' 보글보글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게임도 출시가 되고 2016년에 30주년을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게임 방법은 귀여운 공룡 두 마리가 입에서 거품을 쏴서 스테이지 내의 괴물들을 거품 안에 가둔 뒤에 터뜨리면서 진행해 나가는 방법입니다.
거품이 터지면서 괴물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화면 밖으로 튕겨 나가는 것이 상당히 통쾌하면서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99 stage까지 반복되는 배경 음악도 상당히 유명하며 세계의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도 초기에 여성들을 오락실로 오게 만든 게임입니다.
예상외로 일본에서 개발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만큼의 인기는 없었다고 합니다. 일본인에게 추억의 게임 얘기를 꺼내면 보통 드래곤 퀘스트나 마리오 시리즈를 꺼내고 버블보블은 한참 후순위로 꼽는다고 합니다.
규칙도 단순하고 그래픽도 지금의 게임들과 비교해도 깔끔함이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라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어느 정도 스테이지부터는 플레이가 상당히 힘겹습니다.
게임 도중 일정 시간 이상 클리어를 못하면 우리가 그 당시 두려워했던 캐릭터 ' 스켈 몬스터 '가 출현을 합니다.
이놈과 접촉하면 무조건 사망하며 출현한 뒤에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지 않으면 이동 속도가 점점 빨라져 나중에는 피하는 것조차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팀워크를 발휘한다 싶어 자폭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차라리 빨리 괴물들을 없애는 게 더 좋았는데 말이죠...
이 게임은 사실상 그냥 플레이에서 진짜 엔딩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혼자서 플레이를 하면 우측 하단에 2인용으로 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50, 55, 60, 65, 70, 75, 80, 85 stage 중 임의의 어느 한 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을 합니다.
스태프 롤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다음과 같이 진 엔딩을 볼 수 있는 커맨드가 나옵니다.
But it was not a true ending. Write & words on a paper. This is a key of secret game.
------Hints of this words! -----
No Miss Clear! Round 1-20! Enter the silver door!! You will find " ABCD..."
죽지 않고 20 stage에 가면 비밀 문이 생깁니다.
비밀 방의 화면 아래 금색 판에 문자가 있는데 윗부분은 알파벳 26개에 대응하며 이를 통해 아래쪽 글귀를 해독하면 영어 If you want to become the old figure, use the power of your friendship and fight with me( 궁금증을 풀고 싶으면 우정의 힘을 써서 나와 싸우자!)를 끌어낼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비밀 방에서 유령 해골에 맞아 게임 오버 당하면 102 stage에서 죽은 걸로 랭킹에 나옵니다. 이 상태로 코인을 넣고 시작하면 그 비밀 방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1인 플레이를 유지하는 한 엔딩에 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루프를 반복을 하게 됩니다.
국내 오락실에 있는 버전은 99%가 타이틀이 Bobble Bobble로 바뀐 불법 복제 기판입니다. 원본과 다른 점은 1P는 죽었다 깨어나도 생명이 5개 이상으로 안 올라가며 250,000점이 넘어가면 영어를 다 모아도 더 이상 생명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1980년대의 국내 오락실에서 다루는 게임 제목들은 여러 가지로 이런저런 것이 있었는데 그 덕에 ' 버블보블'이 본래의 게임 제목임에도 부글부글, 버글버글, 바글바글 등 게임의 특징만을 따다 붙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만의 로나이소프트라는 회사에서 버블보블의 짝퉁 게임을 pc용으로 개발하여 판매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국내 한정으로 공룡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카카오 게임으로 나온 버블보블, 퍼즐버블 시리즈에선 공룡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2인용 게임으로 특히나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보글보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게임샷을 보니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데일리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고 여신’이라 불렸던 해체 걸그룹 멤버의 놀라운 근황 (0) | 2020.03.27 |
---|---|
연예인 주식부자 12위에 오른 이화여대출신 여배우의 학창시절 사진 (1) | 2020.03.27 |
'목숨까지 걸었다?' 신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OO에서 결혼한 연예인들 (0) | 2020.03.26 |
'너무 잘생겨서?' 연예인들이 결혼할 때 반대 당한 이유는? (0) | 2020.03.26 |
'저는 26, 남친은 42, 결혼 괜찮을까요?'에 대한 네티즌들의 답변은? (0) | 2020.03.26 |